사립유치원 폐원 잇따라

지난 8년새 8곳 … 원아모집 애로 등

2022-11-04     윤용훈 기자

저 출산 영향으로 구로구내 사립유치원중 일부가 원아모집의 어려움등으로 해마다 폐원하고 있다.

최근 8년간 폐원한 유치원은 총 8개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중 폐원한 유치원은 △2014년 영일유치원(가리봉동)을 비롯 △2016년 도현유치원(구로2동) △2017년 다솔유치원(수궁동)과 해길유치원(항동) △2018년 은별유치원(개봉2동) △2020년 준희유치원(오류1동) △서울아람유치원(개봉1동) △일신유치원(오류2동)과 버들유치원(오류2동) △올해 6월 동부유치원이다. 폐원유치원 중 오류동 지역의 유치원이 절반을 차지했다. 

지난 8월 현재 구로구내 유치원은 사립(17개원) 및 초등학교 병설유치원(14개원)을 포함해 총 31개원이 운영 중에 있다. 이들 유치원의 정원은 총 3726명이지만 현재 재원하는 어린이는 2566명으로 정원의 69%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립유치원 14개원과 공립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10개원에서는 정원을 채우지 못한 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동별 유치원 소재지를 보면 신도림동과 구로1동, 구로3동, 오류2동, 개봉3동에서 각각 3개원씩 운영되고 있다. 다음으로 구로4동과 개봉1동, 고척1동에서 각각 2개원씩, 구로5동· 개봉3동· 고척2동· 오류1동 · 수궁동· 천왕동 · 항동에서 각각 1개원씩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