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행정기구 개편 '윤곽' 아동청소년·지방소득세과 신설

관련 조례안, 구의회 임시회에 제출 상호문화 도시재생 구정연구반 '폐과'

2022-10-31     윤용훈 기자

내년 1월 1일부터 구로구의 행정기구(조직)가 종전 6국, 1실, 1담당관 1반, 34개과에서 6국 2담당관 35과로 개편돼 운영된다.

구로구는 민선8기의 성공적 추진 동력 마련과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조직관리 및 인력 운영의 효율성 증대와 주민편의를 위해 구로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를 개정하고 내년 1일부터 개정된 행정기구로 새 출발한다고 밝혔다. 

구청은 이를 위해 지난 4일 구로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입법예고한 뒤 이어 31일부터 시작하는 구의회 임시회에 이러한 입법예고안을 상정해 통과시킨다는 것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현 생활복지국에서 복지지원국으로, 도시관리국에서 주택정책국으로, 안전건설국에서 안전교통국으로, 스마트혁신국에서 스마트환경국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 주무국을 종전 기획경제국에서 행정관리국으로 변경했다. 여기에 부구청장 밑에 감사실장을 감사담당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스마트혁신국 홍보전산과의 홍보업무를 전담할 홍보담당관을 새로 두기로 했다.

행정관리국에는 총무과, 자치행정과, 문화관광과, 체육진흥과, 교육지원과(현재 생활복지국 소에서 변경), 민원여권과 등 6개과로 재배치했다. 기획경제국은 기획예산과, 지역경제과, 일자리지원과, 재무과, 징수과, 그리고 기존 부과과를 재산세과(명칭변경)와 지방소득세과를 신설해 7개과로 확대했다.

 

복지지원국에는 복지정책과, 가족보육과(여성정책과에서 명칭변경), 생활보장과(신설), 어르신복지과(어르신청소년과에서 명칭변경), 장애인복지과(사회복지과에서 명칭변경), 아동청소년과(신설) 6개과로 조정했다. 주택정책국에는 주택과, 도시개발과(신설), 도시계획과, 건축과, 부동산정보과 등 5개과로, 안전교통국에는 도시안전과, 도로과, 치수과, 교통행정과, 주차관리과, 자동차관리과로 조정했다. 

스마트환경국은 스마트도시과, 청소행정과(현 행정관리국서 소속변경), 가로경관과(명칭 및 안전관리국에서 소속 변경), 환경과(도시관리국서 소속변경), 공원녹지과(녹색도시과에서 명칭변경)로 확대 재배치했다. 또한 종전의 생활복지국 산하의 상호문화정책과가 폐과되는 대신 그 업무를 가족보육과에서 담당하고, 스마트혁신국 산하 도시재생과도 폐과되고 그 업무를 도시계획과에서 맡게 된다.

여기에 대외정책담당관이 없어지고 그 업무를 지역경제과에서 맡게 된다. 구정연구반은 이번에 없어진다. 구는 이번 조례안이 구의회에서 통과되면 우선 새로 조정한 각 과별 팀 구성도 마무리하고 그에 따른 후속인사를 내년 1월 1일자로 대대적으로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