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남·잣절·궁동약수터 검사결과 '음용 부적합'

2022-10-25     윤용훈 기자

구로구내 5개소 먹는 물 공동시설(약수터) 가운데 절반 이상인 3개소에서 총대장균군이 검출돼 음용으로 부적한 것으로 검사됐다. 

구로구보건소가 지난 9월 20일 개봉3 약수터 등 약수터 5개소에 대한 수질 검사 결과, 오남약수터(오류2동 산 42-29), 잣절지하수공동시설(개봉1동 45-2), 궁동약수터(수궁동 궁동산 10-49)에서 기준치 이상의 총대장균군이 검출돼 음용으로 부적합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개봉3약수터(개봉2동 산 53-3)와 미타사약수터(오류2동 산 20-10) 두 개소는 음용이 가능한 것으로 검사됐다. 

구로구보건소 관계자는 "관내 5개소 약수터의 질산성질소, 암모니아성질소 총대장균군, 대장균, 일반세균 등 6개 항목으로 수질을 검사한 결과, 이러한 3개소에서 모두 총대장균이 검출돼 음용수로 부적합 것으로 판정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