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2주년 축사] 도심속 마을공동체를 만든 '힘'

2022-10-25     홍제남 (오류중학교 교장)

구로타임즈의 그간 지역언론으로서 마을공동체를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하여 왔습니다. 

평소 교육자로서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마을공동체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구로타임즈는 마을공동체 구축에 중요한 부분인 지역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교육자로서 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은 더욱 각별합니다.

아이들의 성장과 마을의 관계에 대하여 자주 회자되는 '한 아이를 기르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고 측면에서 마을공동체, 더 나아가 마을교육공동체의 역할은 매우 큽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시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2022)에 의하면 2021년 주민등록상 총인구의 91.8%가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적인 개념의 마을은 과연 존재하는가라는 의문을 던지게 됩니다. 

그래서 구로타임즈와 같은 지역신문의 역할이 더욱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서울이라는 대도시에서 구로지역이 다른 곳에 비해 공동체문화가 더 많이 유지되는 것은 구로타임즈처럼 지역을 사랑하는 기관들이 활발히 활동한 결과라 생각됩니다.

큰 애정의 마음을 담아 구로타임즈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구로지역의 여러 소식을 더 많이 주민들에게 알리며 마을공동체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시길 희망하며 응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