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청소년 '놀이터' 시선집중

스포츠 보드게임 포토 스터디 등 상시이용 청소년문화의집 아지트, 공유놀이터 운영

2022-09-27     구로타임즈

 

청소년들이 답답할 때 동네에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게임 스포츠등을 편하게 즐길수 있는 놀이터와 같은 공유공간들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궁동청소년문화의집(수궁동 소재)의 청소년아지트, 천와동 청소년문화의집의 '청소년문화 공유놀이터' 등이 그 곳. 이용료는 없다. 

궁동청소년문화의집은 2년전부터 청소년들이 휴식과 문화를 즐길수 있는 '청소년아지트'를 운영 중이다. 

청소년아지트는 청소년들이 편하게 앉아 혼자 또는 여럿이 시간을 보낼수 있는 힐링존을 비롯, 컴퓨터 등을 갖춘 멀티존, 보드게임존, 스터디 존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있다. 코로나19가 다소 진정되며 일상생활이 시작되던 지난 5,6월경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하루 이용 인원은 80~ 120명대. 초등학생이 80%, 중학생 20%로 초등학생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이같은 청소년아지트 공간은 층별로 각기 다르게 마련돼있다. 지하에는 탁구 당구 컬림 볼링 하키등 스포츠를 즐길수 있는 멀티 탁상 스포츠가 설치돼, 상시 이용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1층에는 도서 보드게임 PC, 닌텐도 스위치 등이 있고, 2층에 스터디 및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청소년아지트 자치회 동아리인 문화존지킴이가 있어, 이용 청소년들의 욕구조사도 하고 월별 또는 격월로 아지트 관련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운영도 하고 있다고 한다. 

이와관련 지난 8월에는 여름방학 기념 물놀이 이벤트가 있었고, 10월에는 마을단체 및 가게 등과 연계해 축제나 할로윈 컨셉 이벤트를 가질 계획도 갖고 있다. 이용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달중 노래방 설치 계획도 갖고 있다.

이용 대상은 8세부터 19세 청소년 및 동반 이용 성인이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전9시부터 오후9시, 일요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한다. 

천왕역 사거리에 인접한 천왕동 청소년문화의집도 청소년들의 문화적 욕구충족과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건물내 1층부터 4층까지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춘 청소년문화공유놀이터를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층에는 보드게임 및 스터디를 할수 있는 공간 카페 'C'가 마련되어 있으며, 농구슈팅기도 설치되어 있어서 편하게 농구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이뿐 아니라 자유롭게 독서 및 휴식을 즐길수 있는 With'C나 전자기기 없이 휴식을 취하는 언플러그드존 (I'C)도 있다. 2층에는 민주시민 전용 보드게임 공간이 있으며, 3층에는 레고를 활용해 창의성을 향상시킬수 있는 레고존도 있어 초등학생부터 다양한 청소년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4층에는 사진촬영을 할수 있는 포토존이 있어. 머리띠 안경 등을 활용해 원하는 사진을 촬영할수 있는 공간이다.

이용대상은 초등학생인 8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과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수 있다. 학기중에는 오후 1시부터 밤 8시50분까지 운영되며, 방학중에는 조금 일찍 오전10시부터 운영한다.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이용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