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구로병원 6일 미래관 준공식

내년엔 누리관 착공 계획

2022-09-02     윤용훈 기자

 

고려대 구로병원은 최근 진료를 시작한 미래관 준공식을 6일(화) 오후 4시 새롬 교육관 대강당에서 갖는다.

이날 준공식에는 장진택 고대총장, 김재호 이사장, 정희진 고대병원장 등 고대병원관계자 및 문헌일 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 리셉션 및 미래관 라운딩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준공한 미래관은 연면적 28,390㎡(약 8,557평)에 지상 7층, 지하 6층으로 이루어져 외래진료실 및 검사실, 건강증진센터, 교수연구실 등이 들어서 있다. 기존 본관 및 신관의 진료과 중 상대적으로 입원환자보다는 외래환자 비중이 높은 10개 진료과 안과,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비뇨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성형외과, 피부과, 병리과와 건강증진센터가 확장·이전됐다.

미래관의 외래 공간은 기존보다 2배 이상 넓고, 건물이 도로와 인접해있어 환자의 병원 접근성과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영상의학과, 스포츠의학센터 등 각종 진료지원 시설을 확장해 배치함으로써 쾌적한 환경 조성과 환자 이동동선 최소화로 환자 중심 의료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고대병원은 미래관 준공과 본관 및 신관 재배치가 내년 초를 목표로 마무리되면 마스터플랜 2단계인 '누리관'도 내년 착공에 나선다. 

누리관까지 완공되면 권역응급의료센터, 중환자실이 확장되고, 각종 특성화센터 구축이 가능해짐에 따라 중증의료 인프라의 효과적 배치를 통해 중증응급외상환자, 중증급성기환자의 치료를 위한 국내 최상위 의료기관으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