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차원 재난지원금 지원

취약계층에 1인당 20만원씩 최고 100만원

2022-09-02     윤용훈 기자

구로구청이 오는 10일 추석을 앞두고 지역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재난지원금을 구비로 지급한다.

문헌일 구청장이 구청장 선거기간 중 전 주민에게 재난지원금을 보편적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수정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선별적으로 지원키로 결정한 것이다. 특히 이들 저소득 취약계층의 경우 장기간에 걸친 코로나 영향 및 재 확산, 최근 폭우 등에 따른 수해 등으로 어려움을 더하고 있어 이들에게 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키로 했다. 

이번 구로구 재난지원금을 받는 대상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차상위, 법정한부모가족, 장애인연금 대상자 등 약 1만9671명에게 구 예비비 39억3420만원을 지원한다. 

8월 22일(월) 현재 보장자격 취득자에게 1인당 20만원이며 5인가족의 경우 최대 100만원 (1회, 보장가구원수별 지원)을 지급한다. 지급시기는 추석전인 오는 6일(화) 1차로 가구대표 계좌로 입금한다. 또한 1차 지급 대상자 중 누락자, 계좌확인 필요 가구 등은 2차로 23일(금)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구로구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재난지원금 지원에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27일까지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른 저소득층의 생계부담 완화 및 소비여력 제고를 위해 긴급 생활지원금을 지원한 바 있다. 

5월 29일 기준으로 기초생활수급자(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차상위본인부담경감, 차상위자활, 차상위계층확인, 차상위장애인), 한부모가족(아동양육비를 수급받는 한부모 가족) 등에게 최저 30만원에서 최고 145만원까지 선불카드로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