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지역 코로나 확진 발생 '주춤'

17일부터 둔화 … 83세 어르신 사망

2022-08-26     윤용훈 기자

구로구내 코로나 확진 발생이 지난 16일(화)을 정점으로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구로지역에서 코로나 감염여부를 검사하여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수는 지난 16일(화) 1525명, 17일 1233명이던 것이 18일 953명, 19일 804명, 20일 777명, 21일(일) 256명, 22일(월) 1151명, 23일 985명, 24일 760명 등 지난주 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지난 21일(일) 확진자가 크게 줄다 22일(월) 1000명이 넘었다. 1000명이 넘은 것은 일요일에 병원진료를 하지 않은 관계로 월요일에 코로나 검사가 집중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8일(목)부터 24일(수) 사이 일평균 확진자는 812.29명으로 전주 기간보다 900명대에서 약 100명 정도 줄어든 것이다. 

또 이 기간 중 PCR양성률도 21.9%로 다소 낮아졌다. 이는 구로구내 운영되고 있는 2개 선별진료소(구로보건소, 오류역)에서 100명이 PCR 검사를 하면 약 22명이 확진되는 셈이다. 

또 지난 24일(수) 확진자 760명 중 60세 이상 확진자는 196명으로 전체의 26%를 차지, 여전히 고령층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화)에는 확진자 중 83세의 여성 어르신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이 어르신은 22일 중환자실 입원 중 PCR검사를 하고 23일 검사결과 양성 확진 후 구로성심병원에 자율입원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구로구에서 발생한 확진 사망자는 97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