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마다 가을축제 들썩, 10월중 동별 '주렁주렁'

2022-08-26     윤용훈 기자

코로나 사태로 2년간 중단 됐던 각 동의 행복마을조성사업 축제가 오는 10월 집중적으로 재개된다. 

구로구 16개동 주민자치위원회(주민자치회)는 그동안 행복마을조성사업 지원금 450만원과 자체 비용, 지역후원금 등을 가지고 각기 고유의 마을 축제를 봄 또는 가을철에 개최해오다 코로나 발생 이후 사실상 2년간 행사를 중단해왔다. 

그러나 코로나상황이 다소 나아지면서 올 가을 구로G페스티벌(9월 23일부터 25일 3일간) 행사 이후 재개 준비를 하고 있다. 동별로 보면 현재 행사 일정을 확정한 동도 있지만 일정등을 조율 중인 동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0월 15일(토)에는 구로1동과 구로2동, 구로3동. 고척2동, 개봉2동, 오류2동, 수궁동 등 7개동이 같은 날 축제를 가질 예정이다. 

구로1동에서는 제3회 구일한마당축제가 도로다이어트 부지 등에서 백일장, 사생대회, 먹거리장터, 명량운동회 등으로 열린다.

구로2동에서는 제11회 행복공동체 구로2동 어울마당이 동네에 소재한 화원어린이공원에서 열린다. 프로그램발표회 및 노래자랑부터 먹거리장터 외 각종 전시 등이 진행된다. 

구로3동에서는 '차 없는 거리'소통·화합의 구로3동 주민 한마당 축제가 구로구 디지털로27다길 일대에서 공연, 체험, 먹거리장터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고척2동에서는 제5회 고척2동 자락길 걷기행사가 자락길 및 고척근린공원에서 열리고, 능골산 자락길 걷기, 비대면 방식 스탬프투어도 진행된다.

개봉2동에서는 개봉이 착한마을 한마음 축제가 평생학습관 앞마당에서 개최된다. 동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 문화공연, 축하공연, 먹거리장터 등이 열린다.

수궁동에서는 수궁동 마을축제(가칭)가 궁동 생태공원에서 자치회관 및 주민동아리 발표회로 열릴 계획이다.

구로5동에서는 10월 19일(수) 거리공원에서 제8회 구로5동 전래놀이 마을축제가 열린다. 놀이존, 놀이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구로4동에서도 10월 22일(토) 구로리공원에서 제13회 마을공동체 화합 한마당 축제 페스티벌이 열린다.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 주민 장기자랑 페스티벌 등을 갖는다. 

항동에서는 10월 29일(토) 푸른수목원에서 제3회 항동 마을축제가 열린다. 돗자리 음악회 및 플리마켓 등이 진행된다.

가리봉동은 11월 4일(금) 측백나무 공원에서 가리봉동 측백나무제례 및 주민 화합 한마당행사를 갖는다.

오류1동은 9월과 11월 사이 수시로 누구나 살고 싶은 오류골 행복마을조성사업Ⅱ를 갖고 다중이용시설 방역활동, 취약계층 생활불편 해소작업 등을 실시한다. 

이 밖에 신도림동, 고척1동, 개봉1동, 개봉3동 등은 행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코로나로 중단됐던 각 동 마을축제들이 동마다 10월 중 재개된다.   [구로타임즈사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