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요양원 등 어르신시설 집단감염 잇따라
17일 현재 어르신이용자 35명, 시설종사자 24명 현재도 시설 어르신 및 종사자 검사 진행 중
2022-08-22 윤용훈 기자
여름 휴가철이 지나는 8월 중순 들어 코로나 확진자가 또 다시 확산되고 있다.
지난 8월 17일(수) 오후 7시 현재 기점으로 1주일간 (11일∼17일) 발생한 구로구의 코로나 확진자는 총 6437명, 1일 평균 919.57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여름휴가 끝머리인 지난 11일(목)1034명, 12일 1013명, 13일 838명, 14일 300명, 15일 494, 16일 1524명 17일 1233명 등 지난주에는 1000여명 이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들 확진자 중에는 그동안 사회활동이 활발한 20∼40대에서 많이 발생하던 것이 이제는 60대 이상에서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17일의 경우 확진자 1233명 중 60대 이상이 300명으로 전체 확지자의 24%를 차지할 정도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60대 이상 고령층의 확진자 추세는 관내 어르신 시설의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
즉 관내 데이케어센터, 주야간보호시설, 요양병원, 요양센터 등 8곳에서 7월말경에서 8월 중순 사이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후 17일(수) 현재 어르신이용자 총35명, 시설종사자 24명 등이 확진상태이고, 시설 어르신 및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또는 예정돼 있다.
또 코로나 확진에 따른 재택치료자도 14일(일) 총 5996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하다 15일(월) 4857명, 16일(화) 4329명으로 줄어들다 17(수)일에는 4808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