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침수피해 총 2859건 접수

주택피해 70%이상 달해 상가 공장 시장도 48가구 75명 임시거주시설 4곳서 생활중 지난 18일 현재

2022-08-22     윤용훈 기자
지난 8일 집중호우로 신도림동의 대형마트가 침수된 모습.

 

18일(목)오후 4시 현재 지난 8, 9일 구로구 지역에 내리친 집중 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었다고 구로구청에 신청한 주택 및 상가 등은 총 2859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주택 피해 신청이 2394건 접수돼 이 중 2210건이 조사완료됐고, 184건은 조사 중이다. 또 주택외 상가, 공장 전통시장 등의 피해건은 465건 신청되어 377건이 조사완료 되고, 현재 88건이 조사 중이라고 구로구청은 밝혔다. 
 

동별로는 개봉1동이 528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구로2동 449건 △구로5동 379건 △개봉2동 256건 △구로4동 231건 △가리봉동 226건 순으로 나타났다. 

구로구청은 조사 완료한 침수가구에 대해 지난 17일(수)부터 최대 200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18일(목) 현재 NDMS(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입력한 침수피해 1740 가구 중 30가구에 먼저 구로구 예비비 44억원으로 6000만원을 지급했다. 

구로구청은 또 주택 외 침수피해 상점의 피해 접수를 이달 25일(목)까지 접수받고 현장 확인 후 긴급 복구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우선 조사완료한 피해상점 등에 대해 마찬가지로 NDMS에 입력한 상점 등에게 순차적으로 20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구청은 관련 재난관리기금 예산을 서울시에 신청하고, 배정받는 대로 지급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번 폭우에 피해를 입어 임시거주시설 4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은 9개동 48가구 7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