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미래관 오는 8일 개관

안과 등 10개임상과, 건강증진센터 등 확장 이전 진료 중증환자 최종치료기관 기능강화 '보폭' 확대

2022-07-29     윤용훈 기자

 

오는 8월8일 개관하는 고대 구로병원 미래관

 

고려대 구로병원이 최근 지상6층 규모의 미래관을 준공하고 8월8일(월)부터 진료에 들어간다.

미래관은 고대구로병원 후문 방향 전 노상 주차장 자리에 건립됐다. 지난 2020년 5월 지상 6층, 지하 6층(지하 2층∼6층 주차장)에 연면적 2만8,290㎡(약 8,557평) 규모로 착공, 최근 마무리 공사를 마치고 8일부터 개관 및 본격 진료를 시작하는 것이다.

미래관에는 종전 본관 및 신관에 배치됐던 10개 임상과(안과,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비뇨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성형외과, 피부과, 병리과)와 건강증진센터가 미래관으로 확장·이전한다. 

고대구로병원 관계자는 "기존 본관 및 신관의 진료과 중 상대적으로 경증 환자가 많은 진료과를 미래관으로 이전하고, 본관과 신관에는 중증질환 치료 핵심시설들을 집중 배치해 중증질환 전문 치료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래관의 외래 공간은 기존보다 약 1.5배 넓고, 건물이 도로와 인접해있어 환자의 병원 접근성과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영상의학과, 스포츠의학센터, 수술 전 검사센터 등 각종 진료지원 시설을 확장 배치해 쾌적한 환경 조성과 환자의 이동동선을 최소화해 환자 중심 의료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래관이 준공됨에 따라 그동안 미래관 공사로 인한 병원 내 주차난 해소도 다소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관 지하에는 270면의 주차공간이 구성됐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가 증상과 질환에 따른 최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질환중심 진료시스템도 확충한다"며 "이번 미래관 개관과 각종 인프라 확대를 통해 상급종합병원이자 중증환자 최종치료기관으로서의 기능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