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내 코로나 확진자 확산일로

한 주새 하루600명대 "임시선별진료소 검토 중"

2022-07-22     윤용훈 기자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면서 구로구보건소에서  오는 28일경부터 오류동역 광장에  임시선별검사소 설치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구로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1일(목) 0시 기준으로 전주(7월 7일부터 13일)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10일 이전에는 하루 100명대이던 것이 11일(월) 이후 1주일간 1일 약300명대에 이어, 18(월)일 이후부터는 600명대까지 확진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 이런 확산추세라면 이번 주 25일(월)부터는 하루 확진자수가 1000명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구로구보건소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자는 지난 14일 328명, 15일 358명, 16일 294명, 17일 122명, 18일 658명, 19일 638명, 20일 545 명 등 일주일간 총 2941명, 일평균 420명이 발생됐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 가운데 60% 가까이가 바깥 활동이 많은 20∼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르신요양시설등의 집단감염도 추가로 발생했다. 

7월 첫째 및 둘째 주에 발생한 고척동 주야간보호센터 및 데이케어센터의 집단 감염은 이용자 및 종사자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아 종료된 반면, 지난주 13일과 18일, 15일에 노인전문요양원, 요양병원, 시니어케어센터요양원 등 3곳에서 추가로 발생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구로구 보건소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이같이 주간마다 2배씩 확산 추세에 있는 심각성을 고려해 오는 7월 28일(목)부터  보건소선별진료소 외에 추가로 오류동역 광장에 임시전별진료소를 설치 운영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8월부터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종전 토 휴무→일 휴무), 오류역 임시선별소는 28일부터 오후 1시부터 9시까지(토 휴무)운영을 검토하고 있다"며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개인위생 및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