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부지 지식산업센터 내년 하반기쯤 착공 예정

4차선도로 개설, 주민문화시설 기부채납 협약

2022-07-05     윤용훈 기자

 

구로역 NC백화점 구로점 맞은 편에 위치한 쌍용자동차정비사업소 서울서비스센터(구로동 584-12번지 일원)자리에 공장, 근린생활시설, 창고 등이 들어설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 3개동 건립이 늦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피아이에이구로역피에프브이(주)는 쌍용자동차정비사업소 서울서비스센터를 매입하고 2020년 6월 등기를 마친 상태에서 쌍용차에 재 임대 중이다. 

서울시가 고시한 지구단위 변경에 대한 쌍용자동차정비사업소 서울서비센터 건축 개요에 따르면 피아이에이구로역피에프브이(주)는 대지 1만8천㎡에 건축면적 6,024㎡, 지하4층 지상17층 3개동 총 12만2329㎡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건립 추진을 위해 피아이에이구로역피에프브이(주)와 구로구청은 지난 16일(목) 쌍용차부지 내에 폭15m, 길이 194m의 왕복 4차선 신규도로 개설과 대지 650㎡위에 연면적 600㎡ 규모의 4층 주민편의 문화시설을 기부채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구로구에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는 건축허가를 오는 8월경 구청으로부터 받아 오는 11월경 착공해 2024년 12월 완공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쌍용차 매각이 차질을 빚으면서 내년 하반기쯤에 기존 쌍용자동차정비사업소 건물을 철거하고 착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사측은 현재 대규모 정비공장지역에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 등의 공간으로 만들고, 가로환경 개선 및 녹지공간을 조성하여 이 일대 지역에 녹지환경 개선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