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디지털단지 올레길 눈길

건물 간 경계 허물어 대나무 향기숲길 등 산책로 쉼터 조성

2022-06-13     윤용훈 기자
 구로디자틸단지에 새로 조성된 올레길 

구로디지털단지 내에 새롭게 조성된 올레길이 디지털단지 내 직장인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돼눈길을 끌고 있다. 

구로구가 2019년 9월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구로동 222-7, 222-8, 222-12 일대에 낙후된 시설을 개선하고 지식산업센터 간 경계를 허물어 녹지, 산책로와 쉼터녹지를 조성한 것이다.

이번에 조성된 올레길(디지털로32길 30, 디지털로30길 31, 디지털로30길 28 일대)은 △대나무의 푸르름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향기숲길' △직장인을 위한 짧은 산책로인 '은빛숲길' △데크길을 걸으며 메타세쿼이아를 볼 수 있는 '단풍숲길' △다양한 초화류가 심어진 '오색꽃길' 등 4가지 테마로 이뤄졌다. 또 파고라, 이야기 쉼터도 조성해 휴식공간도 제공한다.

구로구청은 이에 앞서 지난 1월 구로디지털단지 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각종 미디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LED 상징 조형물을 설치했다. 

디지털로 34길 일대에 설치한 디지털 헨지는 미디어 아트, 구 홍보 영상 등을 송출하고, 디지털로 34길 43 인근에 위치한 미디어폴은 미세먼지 농도와 날씨·기온·습도 등 기상정보를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