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중앙로 일대 지중화 공사

양방향 0.7km 구간

2022-05-30     윤용훈 기자

구로기계공구상가 구로중앙로 일대에 지중화 사업이 펼쳐진다. 지중화는 전기·통신선 등 각종 공중선을 지하에 묻고 전봇대를 철거하는 사업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도시 미관과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유동 인구, 왕복 차선 수, 보도 폭 등을 고려해 구로중앙로 일대의 지중화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하고 지난 2020년 한국전력공사의 승인을 받은 구는 지난해 한전, 통신사와 지중화 사업 협약을 맺은 바 있다"고 했다.

총예산 49억여원(국·시·구비 18억 포함)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구로동 1262에서 구로동 604-19에 이르는 양방향 0.7km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는 지난 23일부터 공사를 시작해 올해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기존 전주 24본, 통신주 8본 등을 철거하고 지중 관로를 설치해 공중선을 지중화 할 계획이다.

구로구는 이와 함께 내년에는 개봉동 경인중 통학로를 중심으로 지중화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경인중 정문에서 개봉사거리에 이르는 양방향 500m 구간에 총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5월경 공사를 시작해 연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