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을] 시의원 구의원 누가 출마하나1

전·현직 구의원 및 당직자 등 출사표 … 내부 공천 경합 치열할 듯

2022-04-08     윤용훈 기자

6.1 지방선거 50일을 앞두고 시의원 및 구의원에 출마하려는 구로지역내 예비후보자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구로타임즈는 이번호와 다음호에 걸쳐 지역내에서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뛰고 있는 시의원과 구의원 후보예정자들에 대해 다룬다. 이번 호에서는 시의원 2개선거구(구로제1선거구, 구로제2선거구)와 구의원 가·나·다선거구 3개 선거구를 다룬다. 

구로(을)지역 시의원 선거구인 구로제1선거구(구로3, 4동, 가리봉동)와 구로제2선거구(신도림동, 구로1, 2, 5동)에서는 각 1명씩 총 2명과 가선거구(구로3, 4동, 가리봉동), 나선거구(신도림동, 구로5동), 다선거구(구로1,2동) 등 3개 선거구에서 각각 2명씩 총 6명의 구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구로(을)지역에서는 민주당 소속의 현 시의원인 장인홍 의원(2선, 구로제1선거구)이 지난달 말 구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새로운 인물의 시의원을 선출하게 되고, 구의원의 경우도 나선거구와 다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구의원 1명씩 모두 2명이 선거법 위반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재출마할 수 없게 돼 신진 정치후보자들이 출사표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목) 현재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이들을 살펴보면 지역에서 음으로 양으로 활동하던 정당 소속 인물들이 대부분이다. 

이에 본선보다도 각 당의 내부 공천과 경선과정에서의 경쟁이 치열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시의원 
△ 구로제1선거구(구로3, 4동, 가리봉동)  더불어민주당 제8대구의회 전반기 구의회 의장을 역임한 박칠성 현 구의원(3선)과 김석중 전 구의원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선거구 시의원은 현재 민주당 장인홍 의원이 맡고 있으나, 장 의원이 최근 구청장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전·현직 구의원들이 도전하는 것이다. 

국민의힘에서는 박용순 전 구의회 의장(3선)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제2선거구 (신도림동, 구로1, 2, 5동)= 민주당후보군중에는 이호대 현 시의원(초선)과 유미나 전 구로(을) 대학생위원장이 경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에선 3선인 서호연 현 구의원이 시의원 출마로 내부적으로 정리되고 있지만. 이창권 정당인이 4월 4일 선관위에 등록하면서 2명의 예비후보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구의원 
구로(을)지역에서 구의원 출마의지를 밝히며 움직이고 있는 이들이 예상외로 많아 당 내부에서도 치열한 공천경합이 예상된다. 

△ 가선거구(구로3, 4동, 가리봉동) = 민주당에선 노경숙 현 구의원(초선, 비례대표)을 비롯해, 송지현 전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팀장, 김효림 전 구로을 여성위원장과 최철학 전 평통구로구협의회장이자 구로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선거구는 박칠성 민주당 소속 현 구의원이 시의원으로 도전하면서 민주당 비례대표 현 구의원과 50대 초반의 두 여성, 그리고 지역 활동을 하고 있는 남성 후보가 뛰어들어 내부 경쟁률도 치열해 누가 공천을 받을지 주목되는 지역이다.

국민의힘에선 곽노혁 학원원장과 이철우 전 당원협의회장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나선거구(신도림동, 구로5동)= 민주당에선 소속 구의원이던 조미향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이 상실되면서 재 출마 할 수 없게 됨에 따라 다수의 예비후보들이 뛰어들고 있다. 

변정렬 구로소방서 의용소방대장, 조동준 구로5동자원봉사협력단장, 이기평 전 구로5동 주민자치위원장, 김종우 전 새마을운동 구로구직장새마을협의회장, 윤양진 전 민주당 서울시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에선 최숙자 현 구의원(2선)이 출마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김중환 당협 구로5동 협의회장과 황영락 당협 신도림동 협의회장이 도전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 다선거구(구로1, 2동) = 국민의힘 소속 박종여 구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해 이번 선거에 재출마 할 수 없게 된 지역이다. 민주당에선 김철수 현 구의원(초선)과 김동령 전 구로구청 정무조정관, 황천주 전 청소년공부방 관장 등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김철수 한국인재개발센터 대표 겸 서울시당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과 안혁기 전 당원협의회 구로1동협의회장 등 2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다선거구에 지난 6일(수) 무소속으로 이중헌 씨가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