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잇따른 확장세 '눈길'

미래관 신축 이어 치과센터 건물전용, 인접 건물 임차 연구공간활용등

2022-04-08     윤용훈 기자

고대구로병원이 본관 및 신관 병원 건물 외에 신축 및 인접 건물로 나가 진료 및 연구영역을 넓히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고대 구로병원(구로2동 소재)은 현재 후문 옆 전 주차장 부지에 미래관 신축공사를 진행하고, 오는 7월 오픈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미래관은 신관 앞에 연면적 28,290㎡(약 8,557평) 규모의 지상 6층, 지하 6층으로 건축해 외래진료실 및 검사실, 교수연구실, 주차장 등으로 구성, 환자 중심의 편리하고 쾌적한 진료환경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병원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엔 건물 명칭을 외래관에서 미래관으로 바꾸고, 당초 진료과목 배치 계획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행정동에 있던 치과병원을 옆 건물로 옮겨 확장하고 치과센터 전용 건물로 전용하고 있다. 

이 치과센터에는 1~2층에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치과보존과, 예방치과 등 5개 치과진료실 외에 행정부서 1개, 개방형 실험실, 나머지는 교수 연구실로 사용하고 있다. 

또 치과센터 지하에는 치의학임상대학원을 마련해 대학원생들이 사용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지하 일부에는 임상술기교육센터를 개관해 의대학생들을 위한 임상적 술기교육 장소로 쓰고 있다. 

병원은 여기에 지난해 초 철구조물 주차장 옆에 5층 건물을 지어 의생명연구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축 중인 병원 미래관 맞은 편에 소재한 구로정형외과의원 건물의 1,2층을 임대해 연구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1983년 9월 1일 지하 1층, 지상 9층 300병상 규모의 최신식 건물을 건립해 첫 진료를 시작한 고대구로병원은 개원과 동시에 구로구는 물론 수도권, 지방에서까지 환자들이 몰려 명실상부한 수도권 서남부의 대표적인 대학 종합병원으로 자리 매김하여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이같이 병원 규모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