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페트병 수거함 단독주택가 시범설치

2022-03-25     윤용훈 기자

개봉1동 단독주택가에 투명페트병 수거함이 시범적으로 설치 운영된다.

구로구청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25일부터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제도' 의무화가 전면 시행됐다"며 "투명 페트병 배출의 편의성 향상과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투명페트병 수거함을 시범 운영한다"고 했다.

단독주택 지역은 공동주택과 달리 관리자가 없고 재활용품 전부를 혼합해 집 앞에 배출하고 있어 투명페트병의 재활용률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로구에서는 단독주택이 밀집한 개봉1동 지역 10개소를 선정해 투명페트병 수거함을 마련한 것.

주민들은 배출구역에 따른 지정 요일을 확인해 일·화·목 지역은 목요일, 월·수·금 지역은 금요일에 투명페트병을 수거함에 내놓으면 된다.

구로구는 향후 투명페트병 수거함 배출현황과 주민만족도 등을 파악해 점진적으로 수거함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