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가 '고공'… 구로 최저1749원

오피넷, 지난 3일 현재

2022-03-04     윤용훈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유가가 치솟는 영향으로 국내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이 연일 오르고 있다.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국내휘발유가가 리터당 1800원을 돌파하고 있다. 구로지역 주유소 중 가장 싼 곳은 1747원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수입 원유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2월 넷째주 배럴 당 95.0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92.1달러보다 3.1% 올랐다. 지난해 12월(73.2달러)과 비교했을 때는 약 29.8% 급등했다.

국제유가 상승은 국내 휘발유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 3일 현재 주유소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772.5원으로 6주 연속 상승세다. 서울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1836.9원으로 1800원대를 돌파했다.  

 휘발유를 20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도 등장했다. 구로지역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서울시 평균 가격보다 낮은 1811원, 경유 1637원을 나타내며 역시 상승세다. 

국제유가가 통상적으로 2~3주 간격을 두고 국내 유가에 반영되는 것을 고려하면 휘발유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3일(목) 현재 구로구 소재 리터당 1800원 가격보다 낮게 판매하는 주유소도 적지 않다. 

지난 3일 오후 현재, 지역내 주유소별 가격대를 보면 △대원셀프주유소(개봉로 7) 1747원 △항동주유소(서해안로 2154 항동) 1749원 △근린공원주유소(고척로 199 고척동)1757원 △신성주유소(구로동로 187 구로2동) 1758원 △풀페이주유소(경인로 41 온수동)1759원 △개봉주유소(고척로 115 개봉동)1759원을 나타냈다.

또 △JHC에너지(시흥대로 539 구로3동)1765원 △처음처럼주유소(오리로 1299 궁동)1769원 △구로셀프주유소(시흥대로 531 구로3동)1769원 △구인주유소(경인로 558 구로동)1777원 △㈜한미석유구로그린주유소(구로중앙로 76 구로동) 1778원 △SK구로주유소(구일로 94 구로동) 1778원 △SK에너지(주)직영 개봉동주유소(경인로 290 개봉동)1779원 △신오류주유소(경인로 161 오류동)1779원 △디큐브주유소(경인로 650 신도림동)1788원 △서서울고속주유소(경인로 150 오류동)1799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