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대선 구로유권자 34만여명 … 4050세대, 오류2동 '최다'

2022-02-25     윤용훈 기자

오는 3월 9일 실시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구로구 주민(39만6417명) 중 투표 자격이 있는 만 18세 이상의 선거인은 약 3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로구청이 지난 2월 13일 현재 집계한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인명부에 따르면 구로구 선거인은 총 34만8033명으로 총인구의 87.79%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남성은 17만401명, 여성은 17만7632명으로 여성이 7231명 더 많았다. 
 4년 전인 2017년 5월 9일 실시된 제 19대 대통령선거의 구로구 선거인이 35만239명이던 것에 비해 이번 대선에선 2206명이 감소했지만 총인구수에 대한 선거인비율은 오히려 3.67%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19대 대선에선 총인구(41만6351명)중 선거인비율이 84.12%이었다. 이는 출산율 감소에 따른 전체 선거인 중 신규로 진입한 청년 선거인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반면 기존 선거인은 거의 대부분이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로타임즈 사진 DB_개표현장]

 

 연령대별로 보면 이번 20대 대선에선 △50대 선거인(6만2159명)이 가장 많고, 이어 △40대(6만1172명) △30대(6만819명) △60대(5만7708명) △20대(5만3253명) △70대 이상(4만6644명) △10대(6278명) 순으로 나타났다.
 동별 선거인은 △오류2동(3만2342명. 남1만5352명, 여1만6990명)이 가장 많고 이어 △신도림동(2만9798명. 남1만4323명, 여1만5475명) △개봉1동(2만9904명. 남1만4873명 여1만5031명) △개봉2동(2만7198명. 남1만3155명, 여1만4043명) △구로5동(2만6338명. 남 1만2701명, 여 1만3637명)순이다. 이어 △고척2동(2만3329명. 남1만148명,    여1만1840명) △구로2동(2만1968명. 남1만1040명, 여1만928명) △구로3동(2만1358명. 남1만969명, 여1만389명) △수궁동(2만553명. 남1만8명, 여1만545명) △오류1동(2만506명. 남9926명 여1만580명) △고척1동(1만9714명, 남9791명, 여9923명) △구로1동(1만7515명. 남8473명 여9042명) △개봉3동(1만8143명. 남8780명, 여9363명) △구로4동(1만8163명. 남8733명, 여9430명) △항동(1만2615명. 남6078명, 여6537명) △가리봉동(8589명. 남4710명, 여3879명) 순으로 집계됐다. 
 가리봉동이 선거인수는 적은데 비해 총인구대비 선거인비율은 95.21%로 가장 높았다. 가리봉동은 중국표포 등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동네인데, 18세 이상의 선인 비중이 높다는 얘기다. 이에 비해 다자녀등이 많은 보금자리아파트가 밀집 된  항동의 경우는  76.91%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선의 선거인 중 재외국민은 총 76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