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역 전면 리모델링 6월 착공

쌍용차부지 지식센터 환경영향평가서 주민공람 중

2022-01-21     윤용훈 기자

 

올해 구로역 및 구로역세권에 대규모 공사가 진행된다. 

◇구로역증축 개량공사= 구로역 증축 개량공사가 오는 6월경 시작된다. 

코레일은 약 356억원을 투입해 노후 된 구로역의 승강설비, 화장실 및 휴게시설 확충 등 전면 리모델링을 위해 현재 실시설계를 끝내고 시공사를 선정한 후 오는 6월경 착공하여 약 3년간 진행해 오는 2025년 2분기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약 2,000여㎡ 규모의 구로 역사를 역광장방향의 계단까지 확장해 5,700㎡규모로 넓힌다는 것이다.

또 원활한 공사를 위해 별도의 우회 통행로 등을 확보해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구로역 개량사업 추진과정에 지장물의 추가 이설 필요성이 검토된 데에 따른 설계 보완 및 사업비 추가 확보 등으로 공사시공이 당초 예정보다 늦어졌다"며 "향후 구체적인 공사일정 및 공사에 따른 불편해소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쌍용자 부지 지식산업센터= 또 구로역 대각선방향, NC백화점 구로점 맞은편의 쌍용자동차정비사업소 서울서비스센터(구로동 584-12번지 일원)가 올 하반기 이후 철거되고 그 자리에 공장, 근린생활시설, 창고 등이 들어설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 3개동이 세워지는 공사가 11월경 착공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인 피아이에이구로역피에프브이(주)는 이를 위해 지난 12월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구로구청에 제출했다.

이를 1월 4일부터 2월 3일까지 20일( 공휴일 및 토요일 제외)간 구로구 건축과 및 동주민센터(구로1동, 구로2동, 구로5동, 신도림동)에 비치 공람하여 의견을 받는 중이다.

또 지난 13일(목) 오후 2시 쌍용차서비스센터 지하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따르면 건축면적 6,104㎡위에 지하4층 지상17층 3개동 총 12만2,378㎡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허가를 오는 8월경 구청으로부터 받아 오는 11월경 착공해 2024년 12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규모 정비공장(쌍용자동차 부지)으로 운영되던 지역에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 등의 공간으로 만들고, 삭막한 구로동의 가로환경 개선 및 녹지공간을 조성하여 일대 지역에 녹지환경 개선을 도모하는 동시에 도시업무공간 조성, 일자리창출 및 지역사회 활성화 등을 도모한다는 것이다.

시공사측은 이날 설명회를 통해 건축신축 시 장비가동 및 토사이동에 따른 비산먼지, 소음, 토사유출 및 폐기물 발생 등의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며 이러한 공사 시 제반 부정적인 요소를 저감하기 위한 저감방안(가설방음판넬 설치, 주기적 살수, 층별 방진망 설치, 토사침전조 설치)을 계획하여 사업시행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또한 자연지반 녹지를 포함한 녹지공간의 확보 및 생태면적률 확대,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조경계획 수립, 우수침투시설, 우수 및 지하수의 적극적 활용을 위한 배수시설 설치 등을 실시하여 사업시행으로 인한 긍정적 효과를 극대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