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구로점 건물 철거 돌입

1월들어 전 롯데마트 구로점(고척교앞 소재) 건물철거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사진> 

지난 2020년 말 폐점한 롯데마트 구로점은 철거후 이 부지에 오는 5월경 '생각공장 구로'가 착공될 계획이다. 

롯데마트 구로점은 지난 2005년 6월 2일 경인로변 고척대교(구로2동, 중앙유통상가 맞은 편 및 CJ제일제당 공장 옆)입구에 개점, 지난 2020년 12월1일 폐점했다.

폐점 전까지 롯데마트 구로점은 토지 면적 1만5,846㎡위에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5만9,898㎡규모로 15년간 구로구와 양천구, 광명시 등의 소비자들이 애용한 지역의 대규모점포 중 한 곳이다.

롯데마트 구로점부지는 SK D&D에서 매수했으며, '지식산업센터'인 아파트형공장 '생각공장 구로'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생각공장 구로' 공사 설계를 맡은 디엠피 측 관계자는 지난 11일(수) 구로타임즈에 "지난 1월 초부터 롯데마트 건물 철거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며 철거 장벽을 두르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5월 12일(월) 주민설명회 당시 2022년 3월 착공 예정이라 밝혔으나, 현재 서울시로부터 공사 허가가 나지 않아 착공은 올해 5월경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준공 또한 2024년 10월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사가 지연되는 이유에 대해 지난해 건축법 일부 개정으로 인해 '생각공장 구로' 또한 용적률을 기존 516%(지상19층, 지하5층)에서 480%(지상18층, 지하5층)로 지상 1개 층을 줄여야 했고, 이로 인해 설계 및 내부 건축 진행과정에 변화가 생겼다고 착공이 늦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롯데마트 부지에 들어 설 '생각공장 구로'는 대지면적 1만6,027.00㎡에 건축면적 7,648.84㎡, 지상 18층 지하 5층의 '지식산업센터'로 2024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외에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 등을 영위하는 자와 기업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하는 건축물을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