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남테니스장 공공예약시스템 도입

2월3일부터 정기대관제 전면폐지 주민 누구나 이용 '공정기준'마련

2022-01-14     윤용훈 기자

고척동 계남테니스장(고척1동 소재)이 설연휴 직후인 2월 3일(목)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제로 운영된다.

구로구시설관리공단은 기존 계남테니스장에서 운영했던 정기대관을 폐지, 2월 3일자로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전면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시스템 도입을 준비 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현재 계남테니스장은 야외 1개 코트, 실내 3개 코트 등 총 4개 코트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정기대관으로 운영하면서 일부 동호회가 생활체육시설을 독점 사용한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번에 예약시스템으로 전환한 것이다. 

공단 관계자는 "특정단체나 특정인에 의해 장기간 이용되는 것을 방지하고 지역주민 누구나 차별 없이 사용하도록 공공체육시설의 공정한 사용기준을 마련하고자 이번에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도입한다"며 "특히 많은 분들이 이용함에 따라 철저한 사전 방역과 안전한 이용시설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새해 1월 1일부터 오류고가배드민턴장 운영의 형평성 제고를 위해 이용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대관을 중단하고 일일입장으로 변경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