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곳곳 확장 개통

교정시설이적지내, 우마길, 연동로 등

2022-01-07     윤용훈 기자

 

고척교정시설 이적지 내의 도로가 확장 되는 등 구로구내 일부 도로가 올해 새로 확장될 계획이다. 

오는 9월경 고척교정시설 이적지 내 2,000여 세대 민간임대아파트 완공 및 상업시설 입주를 앞두고 지난 23일부터 3개 도로구간이 확장 개시되는 대신 기존 한 구간이 폐지됐다. 

고척교정시설 이적지 내의 1-195번 도로는 기존 2차선에서 폭 20∼25m(5차선) 연장구간 423m로 확장, 원활한 교통흐름 구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2-173번 도로는 길이 470m, 폭 15∼20m로 새로 선형변경 구간으로 개설하는 대신 기존 사용구간(폭 20m, 길이 203m)을 폐지했다.

2-174번 구간도 기존도로에서 폭 12∼18m, 연장 144m로 넓혔다. 

구로구청은 이러한 남부교정시설 이적지 내 도로의 개시 및 폐지 공고를 지난 12월 23일자로 내고 오는 8월 31일까지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민간임대아파트가 오는 8월 말경 완공될 때 의견을 받는다는 것이다.

또 상습정체 구간이던 항동 연동로와 궁동 미성빌라 앞 도로가 확장 개통한데 이어 최근 가리봉동 중심도로가 폭 8m로 확장됐다. 

연동로 확장 지역은 연동로 271(항동)부터 경인로에서 성공회대방향으로 들어가는 경인로 18(오류2동) 구간으로 항동 공공주택지구 입주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주민통행에 불편이 있던 곳이다.

시비, 특별조정교부금 등 예산 80억원을 투입해 기존 도로 625m 구간의 도로폭을 8m에서 12m로 확장하고 도로 위 차선을 재도색하고, 보도와 차도도 재포장을 최근 완료했다.

궁동 미성빌라 주변 주택지(원각사 입구) 진입로도로도 14억여원을 들여 궁동 42부터 252-6까지 178m 구간에 6m 넓이의 도로를 만드는 사업을 2019년 시작해 지난 11월 준공했다. 

여기에 가리봉동 중심도로도 12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구로3동 디지털단지에 소재한 삼화인쇄소부터 가리봉동 우마길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도로가 협소해 차량 통행과 주민 불편이 끊임없이 제기되던 곳이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377m 구간에 폭 8m의 도로가 개설된다. 

지난 11월 20일에는 남부순환로 광복교~사성교(구 안양교) 1.1km 구간의 도로 폭을 4~5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도로공사가 완료됐다.

이와 함께 양방향에 보도가 신설돼 안양천과 목감천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