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서울] 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 새단장 출범

중도입국 청소년 대상 종합 지원서비스

2022-01-07     윤용훈 기자

중도입국청소년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위해 한국어교육, 문화체험(한국문화, 또래문화), 심리상담, 문화예술 활동(동아리, 예체능 활동) 등 종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가 올해 1월부터 서울시의 새로운 위탁체제로 운영한다. 

중도입국청소년은 외국에서 성장하다가 학령기에 부 또는 모를 따라 한국에 입국한 한국인 국제결혼 가정의 자녀 등을 일컫는다.

현재 구로구와 영등포구 등에 중국등으로부터 중도입국 한 청소년들이 많아 다채로운 지원프로그램이 요구되고 있다. 

종전에는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서울시와 민관협력 사업으로 2015년부터 지난 해까지 중도입국청소년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위해 '서울온드림교육센터'라는 이름으로 운영해오던 사업을 자난 해 말 종료하고, 올해부터는 서울시 민간위탁기관으로 전환해 명칭도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로 변경해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건강한 한국 사회로의 정착 지원과 글로벌 인재로의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다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책임감 및 전문성을 갖춘 교육기관을 통해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재)스마트교육재단(대표자 감경철)을 위탁기관으로 선정하고 올해 1월부터 3년간 운영한다.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는 영등포구 문래로 164, 5층에 위치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 약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운영인력 보강(3명→5명)을 통한 서비스 질적 향상 △중도입국청소년의 강점인 이중언어 능력 강화를 위한 특화교육 추진 △의사소통이 어려운 아이들의 심리안정을 위한 미술치료 도입 △체험형 직업탐색 프로그램 확대 △맞춤형 한국어교재 개발 등 콘텐츠를 다양화해 유관기관과 차별화되는 교육 전문기관의 면모를 갖추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센터에 오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찾아가는 한국어교실 운영'을 통해 사업홍보 및 한국사회 적응을 돕고, 온라인 및 방송 홍보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국가의 중도입국청소년들에게 센터를 홍보하고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채널을 더욱 다변화 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홈페이지,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채널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서포터즈 활동 등을 신규로 개설해 아이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요즘 MZ세대들의 주요 관심사인 유튜브 콘텐츠 만들기 동아리를 신설해 아이들이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중도입국 자녀를 둔 가정은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으며, 중도입국 자녀뿐만 아니라 가족관계 갈등 해소를 위한 가족상담, 자녀교육과 관련된 학부모 상담, 자녀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학부모 교육 등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전화예약 070-7712-7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