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새해예산안 계수조정 , 상권영향평가 도림천조명개선 등 추가

구의회 예결위, 구로구 새해예산안 58개사업 조정

2021-12-17     김경숙 기자

구로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는 지난 15일(수) 오후 총8364억원 규모의 구로구 새해 예산안에 대한 심사 및 계수조정을 거쳐 총 58개 사업을 증액 또는 감액 조정했다. 

예결위심사를 통해 일부 수정 된  2022년도 구로구예산안은 12월 17일(금) 오전 열리는 구의회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2022년도 구로구예산안에 대한 구의회 예결위 계수조정결과에 따르면 구로구청이 편성해서 제출한 새해예산안 사업들 가운데 광명자원회수반입처리부담금 등 5개 사업 예산이 감액되고, 여기서 남은 예산 11억5443만4천원이  신규사업(29개)으로 새로 반영되거나 이미 편성된 사업(24개)예산에 증액 조정됐다.

이번에 감액 된 사업 및 규모는 △광명자원회수시설 반입처리 부담금 6억2863만4천원(62억여원 중 감액) △오류초교주변 도로개설 보상비 5억원 (9억원 중) △어린이식품안전감시 업무추진비 80만원 (274만원 중)이다. 또 △구로문화재단 사무실이전공사비 (1800만원)와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추진 홈페이지 유지보수비 (700만원)는  전액 삭감됐다.

감액 된 예산 11억여원은 총53개 사업예산으로 배정되어 증액됐다. 

전반적으로 주민들의 관심과 지역현안으로 나오고 있던 교육환경개선 문화공연 노동자처우개선 전통시장활성화 등과 관련 된 방향으로 비중있게 편성 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 15일 오전 구로구의회 예결위 심사. 구청 생활복지국 관할 새해 사업예산안에 대한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예산이 더 증액된 사업으로는 △학교환경개선 지원 2억원(총15억5000만원으로 조정) △보청기 지원 7500만원 (총1억원)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물 유지보수 5000만원(총 3억원) △구로문화재단 공연 및 문화사업비 5000만원 (총1억1700만원) △처우개선비(비서울형원장) 4356만원(총1억4520만원) △주민자치회 시범운영(시범동 자치회관) 4075만원(총1억6300만원) 등이 있다.

당초 내년 예산안에 편성되어 있지 않았다가 신규사업으로 새로 반영된 사업들도 있다. 고척동 대규모점포와 관련해 지역의 전통시장 및 중소상인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제대로 된 분석과 지역상권활성화계획마저 없다는 지역상인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상권영향평가분석을 전문기관에 의뢰하기 위한 예산 1억원이 신규사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도림천 야간안전 조명개선을 위한 시설비로 1억원  △고척골목시장상점가 공중화장실 리모델링 6000만원 △위생업소 환기시설 청소지원사업 1000만원 △구로4동 주민자치센터 나무그늘막설치 3000만원 △구로꿈나무극장  기획운영비 2000만원 △ 개봉2동새마을작은도서관 신간도서구입 1200만원 등도 예결위 심사 및 계수조정을 거쳐 새로 반영된 사업예산이다. 

이밖에도 통합사례관리사 드림스타트 등 구청 3개 부서 5개분야 무기계약직 근로자들의 숙원이던 정액급식비 지원예산 2340만원이 새로 반영됐다.

구로구조례로 제정 된 공정무역  활성화 및  지원을 실행하기 위한 사업비로 공정무역관련 홍보물등 제작비, 제품판매처 발굴 및 지원비, 활성화사업비 등 6개 세부사업별로 적게는 50만원에서 3000만원의 예산이 신규로 반영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