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시끄러워도 괜찮아" 시끄러운 도서관' 개관

발달장애인 등 위해 구로종합사회복지관 2층에

2021-12-17     윤용훈 기자

 

구로종합사회복지관(구로3동 소재) 2층에 마련된 발달장애인 전용 도서관인 '시끄러운 도서관'이 오는 17일(금) 오후2시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복지관 2층 일부 약 96㎡공간을 리모델링해서 개관하는 이 도서관은 발달장애인, 느린학습자, 학부모 등 발달장애인 및 관계자들이 쉬고 학습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다.

발달장애인 어린이등이 자유롭게 자료를 열람하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눈치보지 않고 떠들고, 움직이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구로구 최초 장애인 특화도서관이다. 

도서관에는 신발을 벗고 자유롭게 독서활동이 가능하도록 바닥 장판 및 전기난방설비. 모서리나 벽 등에 부딪히는 사고 예방을 위한 벽 쿠션 등이 설치됐다. 

또 장애인 관련 도서 및 가족을 위한 각종 도서도 함께 비치했다. 

초기 도서관 운영 및 관리는 구로구청 사회복지과에서 일자리 사업에서 선발한 3명을 배치해 직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주말에는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