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구로구 초등 취학아동 2939명

수년 전보다 440명 감소 … 신도림 오류2동 항동 300명대

2021-12-17     윤용훈 기자

내년도 구로구의 취학아동 대상은 2939명(남 1483명, 여 1452명)으로 지난해 2903명과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2022학년도 초등학교 취학 대상은 원칙적으로 만 6세 아동으로 2015년 1월 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아동이다. 

지역내 동별 취학대상을 보면 △신도림동이 434명으로 지난해(392명)에 이어 가장 많고, 이어 △오류2동 327명 △항동 313명 △개봉2동 245명 △개봉1동 230명 △고척1동과 고척동 207명 △구로5동 187명 △구로1동 185명 △구로3동 137명 △수궁동 128명 △오류1동 114명 △개봉3동 108명 △구로2동 78명 △구로4동 75명 △가리봉동 30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2012년생) 3379명이던 구로구내 취학대상은 2020년(2013년생)에는 전년보다 173명 줄어든 3206명, 2021년(2014년생)에는 449명 감소한 2930명, 2022년에는 440명 줄어든 2939명이다. 즉 2∼3년 전보다 약 440여명이 들어든 셈이며, 학급당 20명을 기준으로 할 때 22개 학급이 사라졌다. 

구로구내 26개 초등학교에서 1학급 정도씩 줄어든 것이다. 특히 신도림동, 천왕동이 포함된 오류2동, 항동지역이 계속해 취학아동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구로구청은 내년 초등학교에 취학하는 입학생들부터 입학준비금을 지원하는 조례(안)이 17일(금) 열리는 구로구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확정되면 이들 취학생에게 1인당 20만원의 제로페이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