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정비사업 '추진 중' 49곳

재개발 2곳, 재건축 27곳 등 항동그린빌라 정비예정구역 지정 극동아파트 정비예정구역 고시

2021-12-10     윤용훈 기자

구로구 내 노후·불량지역에 대한 주택정비개발이 적극 진행되고 있다. 특히 근년 들어 부동산가격이 치솟으면서 상대적으로 주택가격이 저평가된 구로지역에서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사업성이 높아지면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구로구에 따르면 11월 현재 구로관내에 추진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사업은 주택재개발 2개소, 가로주택정비사업 7개소, 재건축 27개소, 지역주택조합 및 리모델링주택조합 12개소, 민영주택건설사업 등 총 49개소에서 추진하고 있다. 

주요 주택정비사업 추진을 살펴보면 신도림 293번지 일대에서 추진되는 재개발사업은 지상 42층 19개동 2722세대 건립을 목표로 토지등소유자방식으로 2018년 12월 건축심의를 받고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또 고척동 148번지 일대 고척 제4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올해 6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고 현재 이주를 준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내년 상반기 안에 이주를 마치면 하반기 기존 주택을 철거하고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말까지 지하4층∼지상25층 10개동 983세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항동그린빌라(항동1-5)는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고, 극동아파트(구로동 314일대)는 정비예정구역으로 고시된 상태다.

우신빌라(궁동 213-21일대)는 올해 5월 재건축 정비구역지정을 신청했고, 한효아파트(고척동 52-332일대)는 올해 7월 정비구역 신청을, 서울가든빌라(오류동 97-4일대)는 정비구역수립 용역 계약을 한 상태다. 

구로주공아파트(구로동 685-222일대)는 지난해 정비구역 지정 주민제안 신청에 이어 올해 관련기관 협의를 통해 조치계획을 작성중이다. 

개봉3구역 주택재건축사업(고척동 311-14일대 지하 3층 지상 24층 30개동 1728세대)은 2019년 조합설립인가에 이어 정비계획변경을 신청 중이다. 

 

보광아파트(구로동 440, 지하3층 지상20층 6개동 666세대)는 지난해 조합설립이 인가된 싱태다. 산업인 아파트(고척동 57-9, 지하 2층 지상 13층 7개동 387세대)도 올해 5월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대흥·성원·동진빌라(온수동 45-32, 지하 2층 지상 25층 12개동 988세대)는 사업시행인가 이후 정비계획변경을 신청 중이다. 현대연립(오류동 156-15, 지하 6층 지상 15층 13개동 437세대)는 올해 4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길훈아파트(개봉동 312-38일대, 지하3층 지상 15층 4개동 295세대)와 개봉5구역 주택재건축 사업(개봉동 68-64일대 지하 3층 지상 24층 3개동 317세대)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고 철거 이주를 추진하고 있다.

구로구청에 따르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진행 중인 곳은 7개소다. 대성주택(고척동 97외1)은 지하1층 지상 19층 1개동 53세대 계획으로 착공 신고한 상태다. 한양빌라(궁동240외1), 진주빌라(개봉동 298-33외6) 등은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상태다. 동아맨션(개봉동265-5), 한성아파트(고척동 227-1), 삼명아파트(고척동 227번지 일대), 오류동 럭키빌라(오류동 137-1번지 외 3) 등은 조합설립 동의서 연번부여 검인 등에 있다.

대흥연립(구로동 142-66외1), 항동동삼파크빌라(항동1외 4), 삼성주택(오류동 217-1), 삼명이파트(고척동 97-3일대), 진영주택(구로동 614-2)등도 조합설립 동의서 연번부여 검인 등에 있다.

현재 재건축 조합설립이 주체가 되어 소규모재건축으로 사업시행인가 및 변경, 접수를 준비 중인 곳은 9개소다. 경남구로연립(구로동 548, 지하2층 지상7층 2개동 172세대)은 구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가결 후 건축위원회에서 심의 협의 중이다,

동양연립(궁동 171-1일대, 지하3층 지상15층 4개동 172세대), 두암빌라(온수동 7-5), 우성타운(구로동 33일대, 지하2층 지상7충 2개동 61세대), 미래빌라(오류동 68-21) 등은 구 건축위원회 심의 중이거나 조건부로 의결된 상태다. 

남구로역 대흥연립은 올해 5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착공을 추진하고 있다. 길훈아파트(오류동 150-42일대), 화랑주택(오류동 108-1), 월드빌라(궁동 238일대, 지하2층 지상7층 2개동 61세대) 등은 조합설립인가가 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