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 구정질문] 복지건설위소관 유일한 공개질의, 김희서 의원

2021-12-08     윤용훈 기자

지난 12월 1일(수) 오전에는 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소관분야 구정질의가 이어졌다. 이날 공개적인 구정질문에 나선 의원은 김희서 의원 한명뿐이었다. 

김 의원은 이날 지역구(오류1.2, 수궁동, 항동) 숙원사업인 온수역 6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와 관련, 약 4년간에 걸쳐 한 단계씩 진척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과정과 현재 상황에 대한 설명등을 물었다. 

또  수궁동과 인접한 방향의 오류1동안쪽 텃골과 문학공원 확장지의 주차장 설치 가능성에 대해 질의했다. 

구로구청 최영미 안전건설국장은 "서울교통공사 주관, 온수역 6번 출구에 상·하행 에스컬레이터 2대를 설치하는 사업인데 공사비만 60억 이상이 소요된다 "며 "2020년 9월 서울교통공사에서 설계용역이 발주되어 현재 진행 중이고, 2022년 3월에 설계용역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했다.

최국장은 이어 "올해 12월에 국토안전관리위원회 지하안전영향평가 심의와 내년 2월 국가철도공단에 철도보호지구 지하공사 안전심의 등이 계획되어 있다"며 "내년 상반기 설계완료, 하반기 공사발주를 목표로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계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최 국장은 또 오류1동 텃골은 차량 등록대수 대비 주차 면이 부족하고 더군다나 이면도로의 폭이 좁아 차량 교행조차 어려운 지역이라 주차장 부지 발굴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나, 마땅한 사업 대상지를 찾지 못하고 있고, 주차장 조성은 적정 면적의 부지 확보와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으로 주택밀집지역 내에 주차장 부지를 찾는 것도 어렵지만 과도한 집값 상승으로 인해서 부지 매입에 따른, 예산 어려움도 있다고 답했다.

따라서 오류1동 텃골 지역의 주차난 해소는 당장 해결할 수가 없지만 내년 주차 수급실태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향후 텃골 지역 공영주차장 건설타당성조사용역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서 중기계약을 수립해  공영주차장을 건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텃골에 위치한 문학의집 인근 공원부지의 주차장 조성과 관련, 최 국장은 "도시계획 결정이 선행돼야 하고 그 심의통과에 어려움이 있고 게다가 주차장 진출입로가 워낙 좁고, 주차장 건설비용이 너무 과다, 지금 공원 조성비용에 비해 2배, 3배 이상 든다"면서 타기관, 타부처 간의 협력으로 민원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구정질문을 하고 있는 김희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