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절반'은 생활치료시설

이외 재택치료 - 병원치료 - 대기 순

2021-12-08     정세화 기자

구로구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11월 30일(화) 기준으로 현재 코로나19 치료를 진행 중인 구로구 주민은 총 1,317명.  이들 중 중증이상의 증세가 발현되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총 255명이다.

이외 증세가 약한 경증이거나 무증상으로  치료를 받는 환자는 △생활치료시설에서 619명 △재택치료로 312명이다.  재택치료 승인 및 이송 대기 중 환자는 131명으로 분류됐다.

구로구 보건소 측은 "현재 구로구에서는 병상배정까지 평균 2~3일이 소요된다"며 "최근 11월 들어 서울시를 포함한 수도권 일대에 폭발적인 감염 확산으로  중증 병상을 포함한 모든 병상이 과포화 상태로, 매우 모자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택치료 중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당일 병상배정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병상이 모자랄 경우 1일이 소요되는 케이스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지역 안팎에서 발생하는 요양병원 내 집단감염 발생 시 병상배정과정을 질문하자, 구 보건소는 "요양병원의 경우 병원 내 촉탁의(상주 의사)가 있고, 병상 및 치료시설이 갖춰져 있기에 '재택치료' 개념으로 '요양병원 내 자체수용'을 통해 치료를 진행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