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의 설레임 … 영화 뮤지컬 '활짝'

영화관 CGV · 롯데 6천원 영화관람 행사 뮤지컬 '빌리어트' 7~ 12일까지 할인공연도

2021-12-08     정세화 기자

일상 속 단계회복을 위한 '위드코로나'가 시행되면서 지역 문화공연계도 공연의 폭을 조금 더 확대하는 분위기다.

◇영화관 '백신 패스' 도입 = 지난 11월 위드코로나 정책 발표이후, 구로구내에 소재한 영화관 △CGV △롯데시네마 △씨네큐는 영화관 내 취식 및 영화할인 등을 펴고 있다.

구로5동에 소재한 'CGV'(NC백화점 6층)와 '씨네큐'(테크노마트 12층), 그리고 신도림동에 소재한 '롯데시네마'(디큐브시티 7층) 또한 '백신패스관' 도입 등으로 손님 끌기에 한창이다. 

이외에도 구로구내 항동 및 수궁동과 인접한 경기도 부천시에 소재한 △CGV역곡(괴안동 소재)과 △CGV부천옥길(옥길동 소재)점, 개봉3동과 인접한 경기 광명시 소재 △롯데시네마 광명(광명동 소재), 구로3동 및 가리봉동과 인접한 금천구 소재 △롯데시네마 가산디지털점(가산동 소재)도 백신패스관을 운영중이다.

백신패스관이란 이용대상을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얀센 1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 된 백신 완료자만 이용할수 있도록 하는 전용 관람공간이다. 백신패스관을 이용할 경우 △거리두기(띄어앉기) 좌석제가 해지되며 △상영관 내 물·음료(무알콜) 취식이 가능하다.

 

하지만 모든 관에 백신패스가 도입되는 것은 아니다. 일부 상영관만 해당된다. 구로지역 소재 영화관 관계자들은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 지침에 맞춰 일부 상영관을 '백신패스관'으로 일부 전환했지만, 영화 상영작품, 상영관, 시간에 따라 백신패스관 적용 여부가 모두 다르므로 예매시 백신패스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2월 들어 일부 영화관에서 할인 행사도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월 2일(목) 현재 CGV 구로점과 롯데시네마 신도림점에서는 '모든 영화 6천원'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할인행사는 성인의 정상 요금(주말 기준) 1만 4천원 수준의 영화 관람권을 주말 관계없이 단돈 6천원에 예매할 수 있는 것이다.

모든 영화 6천원 할인권은 △CGV와 △롯데시네마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직접 다운로드 받은 후, 결제단계에서 쿠폰을 적용해야 한다. 지난 2일(목) 기준으로 CGV에선 12월 12일(일)까지, △롯데시네마에서는 12월 5일(일)까지 할인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장도 '한창' = 연극·뮤지컬 공연장들도 코로나19 거리두기 1단계 기준에 맞춰 공연을 하나 둘 선보이고 있다. 약 1200여 좌석의 지역 내 초대형 예술극장인 대성디큐브아트센터 (신도림동 소재, 디큐브시티7층)는 뮤지컬 '빌리엘리어트' 공연이 한창이다. 

'빌리엘리어트'는 1980년대 영국 북부 탄광촌을 배경으로, 복싱수업 중 우연히 접한 발레에 대한 꿈을 이어가는 소년 '빌리'의 여정을 담은 뮤지컬. 대성디큐브아트센터는 오는 7일(화)부터 12일(일)까지 '빌리엘리어트'공연 100회 기념 '전 좌석 15%할인' 및 '빌리엘리어트 카드캘린더 증정'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어린이 전용 극장인 △2001구로키즈홀(고척1동 소재, 2001아웃렛 6층)에서는 12월 4일(토)부터 26일(일)까지 '성냥팔이소녀와 크리스마스캐롤' 아동극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