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1동자치회관서 박격포탄 발견

최근 청소중 지하실 창문 뒷쪽서 발견 동센터 "민방위용 추정 … 동대본부서 수거"

2021-10-15     정세화 기자
지난 9일(토) 오전 개봉1동자치회관(고척로25길 7)지하실에서 약 20CM 내외의 박격포탄이 발견됐다. 해당 포탄은 청소 용역업체가 '지하실 대청소' 도중 지하 창문 사이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험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9일(토) 오전10시경 개봉1동자치회관(고척로25길 7) 지하실에서 약 20CM내외의 '박격포탄'이 발견됐다.

민방위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며 폭발위험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발견된 박격포탄은 지난 9일(토) 오전 10시경 동자치회관의 청소용역을 맡고 있는 업체 ㈜깔끄미의 청소 용역 직원이 개봉1동 제1자치회관 지하실을 대청소하던 도중 지하창문 뒤쪽에서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봉1동주민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개봉1동 자치회관 지하실의 경우 민방위 업무를 진행하던 동대(본부) 창고로 이용돼 왔으며, 박격포 또한 민방위용 박격포로 수년간 지하실 창고에 방치돼왔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동 관계자는 이를 " 청소용역업체 직원이 청소 도중 발견해 동주민센터로 신고하게 된 것이며, 대체연휴가 끝난 지난 12일(화) 개봉1동대본부 소속 동대장이 직접 무사히 수거해 갔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개봉1동 주민센터 임진경 동장은 "동대본부장에 따르면 폭발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동대본부 측에서 무사히 수거했으니, 주민분들도 안심하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격포탄이 발견된 개봉1동자치회관은 남부순환로옆에 소재한 옛 개봉1동주민센터 건물이다. 개봉1동과 개봉본동이 개봉1동으로 통합된 이후 '구로어린이건강체험관' '개봉1동자치회관'등으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