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구로 재택치료 중

12일 기준 151명

2021-10-15     정세화 기자

구로구의 누적 재택치료자가 275명을 기록하며, 재택치료자의 비율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구로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2일(화) 오후 6시 기준으로, 구로구 코로나19관련  재택치료자는 총 275명(누적인원)이다.

이중 성인확진자가 231명, 소아·청소년 확진자는 44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이들 중  151명은 집에서 재택치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13명은 증상이 발현됨에 따라 병원으로 이송처리됐다.

나머지 111명은 이미 '완치판결'을 받고 퇴원한 상태다.

재택치료 선별 기준은 △1인 가구 △가족 전원 확진 △확진자 무증상 및 경증일 경우 △자택 내 화장실이 2개 이상 확보되어, 양성 확진자와 비감염자의 이용공간이 차단될 수 있는 경우가 우선 된다는 것이  구로구 보건소의 설명이다.

이어 개인 치료가 불가능한 소아·청소년 및 고령의 어르신 확진자의 경우는 확진자 가족이 희망할 경우 재택치료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재택치료를 할 경우 양성 판정일로부터 10일간 자택에서 격리된다.

격리기간 동안 확진 환자는 구보건소로부터 재택치료 키트 및 확진자 필수 생필품, 복용약품 등을 전달받게 된다.

또한 1일 2회 이상 재택치료 대상자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 본인의 건강상태를 보고해야 한다.  재택치료 기간 중 증상 발현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재택치료를 유지할 수 없다. 

[자료사진] 지난 14일 구로리공원에 설치된 서울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19 검사를 받고 있는 주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