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마친 58세 남성 사망

2021-10-08     정세화 기자

지난 9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가 1건 더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구로구민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총6명으로 늘어났다. 

구로타임즈 취재결과 구로주민 사망자 중 약 83%(5명) 이상이 50대 이상 80대 이하의 중노년층 남성이었으며, '당뇨 및 심장질환,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구로타임즈 사진DB ]

 

구로구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주민 A씨(남, 58)는 지난달 7일(화) 일반 병의원에서 '화이자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지 5일 뒤인 지난 12일(일) 사망했다.

A씨는 이에앞서 지난 8월 위탁 병의원에서 화이자 1차 백신을 맞았고, 2차 접종은 이로부터 약 3주 뒤인 9월 7일(화) 접종했다. 

구로구보건소는 A씨 증세와 관련해 "1차 접종 당시 별도의 이상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2차 접종을 마친 7일(화)로부터 5일 뒤인 12일(일) 사망자 A씨가 가족들에게 가슴 답답함 및 두통 등 컨디션 악화를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가족들 신고로 사망당일인 12일(일) '보라매병원 응급실'(동작구 소재)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 '심정지'로 사망하게 됐다는 것. 

구로구보건소는 "안타깝게도 최근 보건당국의 인과성 조사에서는 '인과성을 인정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