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웅산 전망데크 교체

2021-08-27     윤용훈 기자

 

주민의 쉼터이자 힐링장인 개웅산 일대가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개봉동 산53-3번지에 위치한 개웅산(해발 126m, 개봉3동 소재)은 2014년 조성한 '명품구로올레길' 구간의 일부로 주민들이 휴식하기 위해 즐겨 찾는 지역 녹지공간이다.

개웅산 정상에는 전망 데크가 있었으나, 노후 돼 안전사고 위험이 있었다. 

구로구청은 이에 2억원을 투입해 지난 6월부터 기존 전망 데크를 철거하고 115㎡ 규모의 새 전망 데크를 설치했다.

데크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난간을 설치했으며 주변에는 진달래 1400주, 황매화 1400주를 심었다.

새로 조성된 전망 데크에서는 구로구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 개웅산에는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보행약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개웅산 자락길이 개통됐다. 

개웅산공원 일대를 둘러싼 개웅산 자락길은 길이 1.1km, 폭 2.2m 규모의 무장애 산책로다.

유모차, 휠체어 등을 쉽게 밀 수 있게 경사도를 8% 이하로 설계하고 친환경 목재 데크로드가 설치됐다.

산책 중 쉴 수 있도록 작은 쉼터 3개소, 등받이의자 6개를 설치하고 야간 이용자를 위해 태양광 조명도 달았다.

게다가 개웅산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유아숲체험원도 갖춰져 있다.

유아숲체험원은 평소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어린이와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꾸며 놓은 시설이다. 

개웅산생활체육관 뒤편에 2,800㎡ 규모로 자리 잡은 유아숲체험원에는 폐목재를 활용한 나무의자, 테이블, 흔들다리 등의 놀이 시설이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