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임대주택 건립 '바람'

8월 현재 7곳 진행·계획, 청춘다락방 완공 민간오피스텔 매입 SH·LH '표'청년주택등

2021-08-13     정세화 기자
구로지역내에 청년임대주택 건립바람이 불고 있어 다양한 시선이 교차되고 있다. 최근 청춘다락방이 완공된데(사진) 이어 역세권 청년주택, 청년주택으로 운영하기 위해 SH 등에서 매입하고 있는 민간오피스텔까지 다양하다.

 

구로구 내 청년임대주택 공급 열풍이 일고 있다.

지역 곳곳에 '무주택 청년'을 위한 청년임대주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8월 현재 구로타임즈 취재결과 구로지역내 청년임대주택(이하 청년주택) 신규 운영될 예정이거나 계획 중인 부지는 모두 7곳으로 파악됐다.

오는 12월 입주 모집을 앞둔 △오류2동 청춘다락방(오류2동)을 시작으로 △SH공사 오류동청년주택(오류1동 )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개봉1동, 개봉2동) △가리봉동 옛시장부지 청년주택(가리봉동) △구로4동 서울시 노동자복지관 행복주택 △구로1동 LH청년주택(가칭)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2월 '청년특화 취업지원 사업 확대' 방안으로 계획된 '구로구 청춘다락방'은 오류2동 산 43-40번지(경인로변)에 위치해있으며 1만3,461.53㎡ 부지에 지하2층, 지상 7층 규모로 완공됐다.

'청춘다락방'은 일반 청년주택 106세대와 신규 창업청년 주거사무공간인 도전숙(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 43세대, 청년 공간 등으로 조성됐다.

입주자모집 안내는 다가오는 12월경 SH 공사 홈페이지와 구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당초 입주자모집 목표기간이 10월경이었으나, 약 두달 정도 연장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구로구청 일자리지원과 측은 "현재 시공사(계림종합건설)에서 SH공사로 인수인계하는 중"이며 "인수인계가 끝나고 SH공사 내부적으로 내부작업을 마치고 나면 빠르면 올 12월에 공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집시기가 늦어진 것에 대해 "코로나로 인해 준공이 늦춰지고 시공사와 SH공사, 지자체 내부적으로 거쳐야할 과정들이 생각보다 많아 모집 시기 또한 자연스레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춘다락방뿐 아니라 지역 내에 여러 청년주택들이 들어설 계획이다. 

구로(갑)지역 내 설립될 청년주택은 총 983세대. 

2022년 1월 준공 예정인 오류1동 SH오류동청년주택(오류동 31-121번지) 88세대를 시작으로, △2023년 3월 준공예정인 개봉1동 서울시역세권청년주택(개봉동 179-11번지) 268세대와 △2024년 상반기 준공예정인 개봉2동 서울시역세권청년주택(개봉동403-29번지 강서효병원 부지) 627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구로(을)지역에서도 약 490여세대가 신규 건축될 예정이다.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인 옛 가리봉시장부지 청년주택(가리봉동 126-40번지)은 246세대의 청년주택과 더불어 186면의 공영주차장이 건축될 예정이다. 

2024년 준공예정인 강서수도사업소 부지(구로4동소재)에는 서울시노동자복지관 행복주택이 들어설 계획이다. 1~7층은 '노동자복지관'으로, 8~19층에는 '청년주택 및 신혼임대주택' 170세대가 계획으로 설정되어있다.

이와 더불어  현재 준공일정이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구로1동 642-105번지(구.이마트에브리데이 부지) 또한 LH주택공사 청년주택 82세대가 들어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