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룸 접수중 - 구직단념 청년위한 '도전지원'

원인분석부터 치유, 역량강화등 맞춤형으로

2021-08-13     윤용훈 기자

구로청년공간 '청년이룸'(센터장 이준형, 천왕역 지하 1층 소재)이 구직단념 청년들의 구직의욕고취, 노동시장 시장 참여 및 취업촉진을 위한 청년도전지원사업 '아무튼, 기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구로구가 고용노동부 청년도전지원사업 공모에서 하반기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돼 정부예산 1억원에, 인센티브 5천만원, 구비 2천만원 등 총 1억7천원의 예산이 확보된 것이다.

수행기관인 청년이룸에서 7월부터 구직단념 청년들을 모집해 8월부터 12월까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코로나19로 취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이 사업은 최근 6개월간 취업·교육 및 직업훈련에 참여한 이력이 없고, 구직단념청년 문답표 21점 이상인 청년 125명을 모집하여, 총 5회차(1회차(8.02~9.10), 2회차(8.23~10.8), 3회차(9.13~10.29), 4회차(10.11~11.19), 5회차(11.1~12.10))걸쳐 회차 당 25명씩, 5개 그룹으로 편성해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이룸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취업역량을 강화해주는 사업에 그치지 않고, 구직을 단념하게 된 원인을 찾아주고, 구직으로 인해 닫혀있던 청년들의 마음을 치유해주기 위해 다양한 모듈로 이뤄져 있다"며 "1대 1 맞춤 상담, 사례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역량강화, 지역(구로구)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운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즉 상담과 사례관리 이후에는 MBTI 검사와 자기탐색, 실제 청년들의 관심과 흥미를 기반으로 한 독서모임, 글쓰기 등의 활동으로 소규모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과정을 통해 자신감 회복 및 연대감을 형성한 청년들은 개인별 유형과 상황에 따라 추가상담이나 진로 탐색 혹은 취업역량 강화 과정으로 연계, 취업을 위한 실질적 필요를 채울 수 있다.

특히 이 사업은 6개 모듈로 구성, 32시간 이상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들에게는 1인당 20만원씩의 도전지원금이 지급되며, 이수 후에는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하여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청년이룸 인스타그램의 게시물 또는 문의 전화(운영팀 070-4913-1906, 상담팀 070-4917-6308)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