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병변장애인비전센터 내년 하반기 운영"

구청, 낙원교회 매입 완료 … 하반기 리모델링 착공 등

2021-07-16     윤용훈 기자

구로삶터지역자활센터 이전 및 뇌병변장애인비전센터 신설운영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져 빠르면 내년 하반기경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구로구청은 총 57억 7700만원의 구 예산을 투입, 구로동로 42길 43번지의 낙원교회(구로2동)를 매입해 리모델링한 후 구로삶터자활센터 및 뇌병변장애인비전센터를 입주시킨다는 계획을 지난해 7월 수립한 후 올해 하반기쯤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2022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했다. 

구청은 이에 지난 2월 낙원교회를 33억원에 매매계약 하고 4월 말경 등기를 완료했다. 하지만 공공건축심의, 계약심사 및 일상감사 등 일련의 추진과정이 지연돼 현재 설계공모 전 단계에 있는 상태다. 

구로구청 관계자는 "매입한 전 낙원교회의 리모델링 설계업체를 7월 중순경 선정한 후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시공업체를 공고, 10월 중하순경 선정해 늦어도 올해 안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상반기 안에 공사가 완료되면 자활센터를 바로 입주시킨 뒤 뇌병변장애인비전센터는 용도에 맞는 특화공사를 다시 하면서 동시에 위탁업체 선정 절차를 거치게 되면 내년 하반기경에나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능한 공사를 빨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자활센터 및 뇌병변비전센터가 들어서는 낙원교회 자리는 대지면적 450㎡, 연면적 1026㎡(지하 1층 지상 4층)규모로,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자활센터는 지하 1층과 지상 3, 4층을, 뇌병변비전센터는 지상 1, 2층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