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하룻새 신규확진자 20명

강남 현대백화점, 여의도백화점 관련 등

2021-07-09     정세화 기자
신규확진자가 급증하고있는가운데 지난 6일 구로역에 상설 운영중인 임시검사소에도 선제확인차원에서 검사를 받아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6일(화) 오후6시 다시 코로나19 비상등이 켜졌다.  

이날 하루 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올해들어 지난 2월11일(목) 오류동 해적짐 헬스장 관련 집단감염 25명 이후   하루20건이 넘은 것은 처음이다.
6일 나온 신규확진자 20명 중 10명은 타구 확진자 접촉 및 확진자 발생 장소 방문으로 인한 감염이었으며, 4건은 가족 및 지인접촉으로 나타났다.

감염경로 조사중(불투명)은 6건이었다. 

타구 확진자와의 접촉 및 확진자가 발생한 장소 방문으로 인한 감염 10건을 좀더 분석해보면 타구확진자 지인접촉은 2건인데 반해 타구 확진자 발생장소 방문이 8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타구 확진자 발생장소로는  △양천구 새순교회 관련 확진 2명 △강남 현대백화점 관련 2명 △영등포구 여의도백화점 관련 2명 △관악노래방 관련 1명 △대전 체육고등학교 관련 1명으로 나타났다.

6일 발생 확진자 20명의 연령대를 보면 20,30대가 60%에 달했다.  

대전 체육고등학교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이었던 △10대 확진자 1명(5%)을 시작으로, △20대 7명(35%) △30대 5명(25%) △40대 3명(15%) △50대 3명(15%) △60대 1명(5%)으로 기록됐다.

한편 지난 7월 1일(목)부터 7일(수)까지 1주일사이 발생한 구로주민 신규확진자는 모두 62명이 발생, 구로구 주민 총 누적확진자는 1715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일주일간 발생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타지역구 확진자 접촉 및 발생장소 방문 43.5%(27건) △감염경로 조사 중(불투명) 27.4%(17건) △가족감염 22.6%(14건) △구로구 기확진자 접촉 6.5%(4건)였다. 

구로대책본부 측은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를 분석한 결과 강남권을 비롯한 타구 직장, 또는 인구가 많이 몰리는 홍대발, 강남발 등의 집단감염지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뒤 구로구로 유입되고 있는 추세"라며 "이들 중 약 70%이상이 2030세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