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모 협치조정관 사임, 후임 임용에 '눈길'

2021-07-09     윤용훈 기자

구로구청의 별정직인 협치조정관이 최근 사임해 공석이 된 가운데 후임 임용이 늦어지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사임한 협치조정관은 시민사회조정관으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해 신설했던 7급 별정직으로, 시민사회단체에서 추천을 했다.   

지역시민사회단체 추천을 받은  최 모씨는 지난 2019년 4월 협치조정관에 임용된 후 2020년 6월  6급으로 상향 조정돼 그동안 민관조정업무를 담당해왔다.

최 모씨는 개인사정으로 지난 6월 30일자로 사임했다. 

이와 관련,  최웅식 협치정책 보좌관은 "시민사회단체가 후임 협치조정관을 추천하면 바로 임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 측은 후임자를 물색중이나 시민사회 및 협치 관련 활동경력을 가진 후보자를 찾지 못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시민사회단체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적합한 몇몇 후임 후보자를 물색해 제안했지만 모두 거절했다"며 "특히 협치조정관 임기가 구청장 임기가 만료되는 내년 6월 말까지라 선뜻 나서는 후보자가 없다"며 후보자 찾기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