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주택매매가격 상승세

지난6월 전월대비 2.72% 상승, 서울25개구 중 가장 높아

2021-07-09     윤용훈 기자

 

구로구의 주택매매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은행의 6월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구로구내 주택 매매가격은 전달보다 2.72% 상승, 서울 25개구 가운데 가장 높은 인상률을 나타냈다.

주요 상승지역은 구로구를 비롯해 노원구(2.19%), 도봉구(2.1%), 서초구(1.71%) 순이었다.

전국(1.31%)의 6월 주택매매가격은 지난 달보다 상승세가 다시 높아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는데, 수도권(1.63%)은 전월 대비 상승세가 살짝 높아졌으며 5개 광역시(1.00%)는 전월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기타지방(0.77%)은 상승폭이 지난달보다 소폭 확대됐다. 

국민은행은 "이처럼 구로구의 주택매매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은 가산디지털 단지 및 여의도 업무지구에 가깝고 6억 이하 물건도 있어 보금자리론을 받으려는 실수요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 발표한 GTX-B노선과 남부광역급행철도 연계 추진 등에 이어 신구로선 호재로 젊은층 매수자들이 꾸준하게 찾고 있어 한 두 건씩 거래될 때마다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신도림 293번지 일대 재개발 사업 등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는 호재도 반영됐다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