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자치구 마을자치센터 공동포럼 오는 13일 열려

2021-07-09     윤용훈 기자

서울시 서남권역의 6개 자치구 마을자치센터(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양천구, 영등포구)가 오는 13일(화) 오후3시 금천1번가 1층 경청마루에서 '마을공동체 10년, 지역사회에 길을 묻다!'라는 제목으로 공동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서울시 마을공동체활성화 사업 10년을 맞아, 마을공동체 정책으로 등장한 주민이 마을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사례를 통해 확인하고, 공동체 회복력과 민관협력의 성과를 점검한다. 

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의 파트너십과 향후의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10년의 마을공동체 정책과 지역의 주민참여가 가져온 변화'라는 주제로 서울연구원 안현찬 박사의 주제발표, 6개 자치구별 마을 활동 및 성장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구로구에서는 '오래된 미래, 천왕이 꿈꾸는 마을생태계'(김성우, 천왕마을연합회 공동대표)라는 주제로 마을공동체 정책을 마중물로 하여 지역사회의 대표사례로 성장하고 있는 천왕마을을 소개할 예정이다.

양천구는 '협치로 여는 주민주도의 마을만들기'(박건영, 공동체공간 바바 대표)라는 주제로 공방 운영자의 성장사례를 통해 주민 커뮤니티 공간과 중간지원조직, 그리고 협치의 중요성을 제시한다.

금천구의 '기록과 마을살이의 확장'(김종임, 가산마을방송국 PD) 사례에서는 마을공동체 정책과 함께 시작한 서울시의 마을미디어사업을 통해 마을활동가가 어떻게 성장하고 지역의 변화에 기여해왔는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영등포구는 '마을공동체 정책으로 맞이한 새로운 변화'(유은옥, 마을예술창작소 세바퀴 대표)라는 주제로 마을예술창작소가 주민들간의 관계망 확장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거점이 될 수 있는지 생생한 사례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관악구의 '마을공동체, 우리의 성장-씨앗이 궁금해!'(전미정, 봄꿈교육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 사례는 마을활력소를 기반으로 성장한 주민모임이 사회적협동조합을 만들고 사회연대경제를 이뤄내고 있는 현장을 소개한다.

강서구의 '협동과 연대의 생활자치'(서덕순, 공항동 주민자치회 회장)에서는 마을공동체로 시작하여 주민자치회로 성장하면서 협력적 거버넌스를 이뤄내고 있는 공항동의 사례를 소개한다.

이번 포럼은 당일 유튜브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방송으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