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어르신 대상 경로당 운영 이달 재개

"197개소 자율적 개방"

2021-06-04     윤용훈 기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후 2주 이상 경과한 어르신은 6월 1일(화)부터 경로당을 출입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후1시부터 5시까지 4시간이다.

구로구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중단한 197개 경로당 중 운영 재개를 원하는 경로당에 한해 자율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1일 일부터 개방 운영한다"며 "이번 조치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어르신들의 고립감, 우울감 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구로구청은 운영에 앞서 별도의 방역지침을 마련했다.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만 운영하고, 입실 인원을 제한해 거리두기를 유지한다.

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비치하고 바둑, 장기 등 접촉성 프로그램, 식사, 음식물 반입 등은 금지한다. 

경로당마다 감염관리책임자도 지정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확인서와 2주 이상 경과 여부를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여부, 방문자 목록 작성, 열 체크,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 등 방역 수칙도 철저히 준수토록 했다.

또 응급상황에 대비해 구청, 동주민센터, 구로구보건소 등 비상 연락체계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