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에서 즐기는 야외콘서트 26일부터

'수요음악밤' 5월부터 7월까지 3차례 개최

2021-05-21     정세화 기자

오는 26일(수) 저녁, 시끄러운 도심에서 잠시 벗어나 텐트 속에서 가족들과 '수요음악밤' 음악 공연을 감상해보자. 

구로문화재단은 26일(수)부터 7월14일까지 매달 한차례 수요일 저녁7시 오류아트홀 3층 야외놀이터 공간(오류1동, 오류동역사 연결)에서 '수요음악밤'공연행사를 마련한다.

기존에 매달 한차례 수요일 오전에 오류아트홀 실내 공연장에서 진행하던 '수요음악방' 공연을 야외 저녁 공연으로 전환해 운영하는 것이다. 

이달 27일(목)부터 오류아트홀에 있는 오류문화센터가 '코로나19백신 접종센터'로 전환되어 운영되는데 따른 것이다. 

야외콘서트 식으로 진행될 수요 음악밤 공연은 모두 3차례 예정돼있다.

△5월 26일 '국악의 기쁨' △6월 16일 '재즈의 기쁨' △7월 14일 '클래식의 기쁨'이다. 

관람석은 초여름밤 '텐트'가 되는 것이 특징이다.

텐트별로 가족, 연인, 친구들이 음악공연을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람요금은 무료이나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수요음악밤은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가족, 친구, 연인 등 2인 이상 4인 미만이라면 누구나 구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예매는 구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6월 16일 공연 예매는 6월 2일 오후2시에 오픈될 예정이다.

예약 후 부득이한 사정으로 공연관람이 불가능할 시 구로문화재단 유선전화(2614-7970)를 통해 공연 1일전 오후 5시까지 취소가 가능하다. 

구로문화재단 측은 "공연 하루 전 예매 취소가 발생할 시 예비자 신청 명단을 통해 선착순으로 취소분의 텐트가 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당일 노쇼(No Show, 예약 후 취소하지않은채 관람장에 나타나지 않는 행위나 사람) 무단 발생의 경우 '다른 주민들이 공연을 보지 못한다' 점을 고려해 노쇼고객에겐 '수요음악밤 타회차 예약 제한(불가)'의 패널티를 부여할 예정"이라 말했다.

'노쇼 고객' 이란 예약해놓고 취소를 하지 않은채 관람장에 나타나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