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2차 접종 '돌입'

1차 접종 인원 줄이면서 2차 접종 1일 600명 선으로

2021-05-07     정세화 기자

5월10일(월)을 전후해 현재 1차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만75세이상에 대한 화이자 백신 2차접종은 물론, 만75세 이하 어르신들의 접종을 위한 예약도 본격적으로 이루어진다.

현재 만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백신 1차 접종이 동별로 일정 인원씩 돌아가며 한창 되고 있는 가운데, 화이자백신 2차 접종기한 3주차가 돌아오면서 5월10일(월)부터 1차접종을 했던 만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2차 접종도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화이자 백신 1차는 일반 어르신에 앞서 재가시설 이용 어르신등을 대상으로 4월15일(목)부터 시작된바 있어 화이자 2차접종은 지난 6일(목)과 7일(금) 이미 시작됐다. 

1차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차 접종도 진행해야 함에 따라 1일 1차 접종대상 규모는 절반으로 줄어들게 된다. 

구로구보건소는 "기존 1차접종의 경우 1일 12개~13개동을 50명 내외로 접종받으며 1일 평균 700여명대로 접종했는데, 본격적 2차 접종이 시작되는 10일(월)부터는 1차 접종대상자 인원을 (700명에서) 300명 수준으로 축소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래서 구로구백신센터에서 진행하는 만75세이상 어르신에 대한 화이자 접종은 1차 접종자 300명, 2차 접종자 600명으로 1일 900명 접종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백신 효능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3주 간격으로의 2차 접종이 필수적인 화이자 백신 특성상 2차 기접종자들이 접종 1순위가 된다는 설명이다. 

백신센터의 이같은 접종 계획에 따르면 10일(월)부터 동별 1차 접종자는 50여명에서 25명 내외로 축소되고, 동별 기접종자 50명씩 2차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1일 평균 12개 동별로 1,2차 접종자 약 75명이 접종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구로구보건소는 "만일 백신수급이 불안정해질 경우에는 2차 대상인 기접종자 600명을 접종 우선순위로 두고, 1차 접종 대상 인원(25명)을 더욱 축소하는 대안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1차와 2차 접종은 시간 구분없이 같은 시간대에 접종될 예정이며, 2차접종 대상 등에 대한 안내는 동(주민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건소는 밝혔다.

 

◇ 2분기 접종대상 "예약부터"= 5월27일(목)경부터 접종대상 연령대가 확대된다.

만 60세이상부터 74세 이하에 대한 백신접종이 시작된다.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이며, 접종은 구로구내 위탁의료기관(병의원) 66개소에서 받게 된다.

이를 위해 연령대별로 구분, 5월7일(금)과 10일(월), 13일(목)에 각각 구로구예방접종 예약콜센터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는다.

구로구보건소는 "정부 발표 계획에 따라 2분기 접종을 확대할 예정이며 5월 4일(월) 기준으로 구 보건소가 파악한 2분기 추가접종 대상자로는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100명 △만70세 이상 74세 이하 대상자 1만8,721명 △만 65세 이상 69세 이하 2만4,259명 △만60세 이상 64세 이하 3만 1,724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말했다.

보건소 측은 "이들은 구로구 내 위탁의료기관 66개소를 통해 5월 27일(목)경부터 '아스트라제네카'백신을 접종받을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사전에 △5월7일(금)에는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와 만70세 이상 74세 이하 어르신을 대상으로 △5월 10일(월)에는 만65세 이상 69세 이하 어르신, △5월 13일(목)경부터는 만60세 이상 64세 이하 어르신과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교사를 대상으로 '자치구예방접종예약콜센터'를 통해 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만60세 이상 64세 이하 어르신과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대상자의 접종은 6월 7일(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외에 만 30세 이하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관 등)은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6월 중 '화이자'를 접종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