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백신분량 약속받아"

전국 백신수급 논란 속 구로구 상황 들어보니

2021-05-07     정세화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백신수급 불안정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구로구백신접종센터는 5월10일(월)까지의 구로구내 백신접종 분량이 확보되어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구로구보건소는  "일부 (구로구 외부) 지역에서 백신이 모자라 1차 접종 중단을 안내했으나, 구로구의 경우 현재 3일 전에 (접종)예약을 받고 있으며, 10일(월)까지의 접종은 무리가 없도록 보건소 내에 확보된 양이 있어 1차 접종 중단 안내를 내리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난 4일 구로타임즈에 설명했다.

구로구보건소는 또  "지난 4월30일(금)에  (5월11일부터)18일(화)까지 사용할 화이자 백신 5,400명분을 요청해, (서울)시로부터 해당분량을 제공받기로 약속받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구로구보건소 측은 하지만  구로구 접종현장 또한 '백신수급'과 관련해 "매일 중앙의 수급관련 안내가 바뀌어 일선 또한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라며  서울시로부터 5월18일까지  5,400명분의 백신을 제공받기로 약속 받았지만, 정확한 수급일은 아직 모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구로구보건소측은  (서울)시와 약속된 11일 이후 분량에 대해서는 '100% 받을 수 있다'는 확답을 하기 어렵다"면서  실제 "백신 수급에 차질이 생긴다면 이후 일정 등을 재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구로구백신접종센터에서는 지난 4월15일(목)부터 만75세이상 거주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진행하고 있으며, 5월6일(목)부터는  화이자백신 1차 접종자에 대한 2차 접종도 실시한다.

지난 4월 30일(금) 부산과 경북, 전남 등에서는 '백신 부족'으로 인해 '백신 1차 접종 예약 중단' 사태로 번져 전국적으로 '백신 수급' 불안과 우려등이 터져 나와, 지역 내 백신 수급진행 상황에 대한 구로지역 주민들의 적지않은 관심이  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