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복합청사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

고척1동주민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생활문화센터 등 "동주민센터 공간은 구로육아종합지원센터 이전 계획"

2021-04-29     윤용훈 기자

고척1동 남부교정시설 이적지에 임대아파트 건설 공사가 내년 하반기 완공돼 10월경 입주가 예정인 가운데, 이적지 내 행정타운에는 공공복합청사, 구로세무서, 임대산업시설, 공원 등이 함께 들어선다.

복합청사는 연면적 9000㎡규모의 생활SOC시설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구로구청 관계자는 "이 복합청사건립을 위한 설계업체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업체가 선정돼 실시설계를 하면 내년 하반기쯤 착공해 2024년 하반기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구로세무서도 현재 설계중이고, 복합청사건립과 비슷한 내년하반기 지하2층 지상 7층 규모로 착공해 2년 후쯤에 완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기업들이 입주하는 임대산업시설은 임대아파트가 완공된 후 서울시에 임대산업 부지를 기부체납하면 그 이후에 서울시가 구체적으로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구로구청은 복합청사의 경우 국·시·비 약 290억 원을 확보해 지하2층 지상8층 건물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척1동 주민센터(1,2층)를 비롯해 다함께 돌봄센터(키움센터) 및 자치회관(3층), 건강생활지원센터(보건지소, 4,5층), 생활문화센터(6,7층), 구로구시설관리공단(8층) 등을 입주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고척동 복합청사 내에 고척1동주민센터가 입주하게 될 경우 현 고척1동 주민센터 청사건물은 당초 건강생활지원센터로 사용할 계획이었지만 올 초 이러한 계획을 변경해 구로구육아종합지원센터를 이전해 사용할 것으로 구로구청은 계획하고 있다. 

구로구청 관계자는 "구로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마산로 203, 고대구로병원 맞은편 위치)는 2025년 무상임차 종료를 앞두고 대체 시설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를 감안해 고척1동 주민센터 청사건물 향후 활용 방안으로 센터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