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N차 감염 증가세 '조심 조심'

고교및 개인교습강사 관련 구로주민 5명 잇따라

2021-04-12     구로타임즈

 

다시 코로나19 확산에 적신호가 켜진 양상이다.  

4월 들어 지난 7일(수)까지 일주일 동안 발생한 구로구내 확진자 수가 46명을 기록하고 있다.  

신규확진자 46명에 대한 감염경로를 보면 △타지역·구 확진자 접촉 43.48%(20명) △감염경로 조사중 및 불투명 28.26%(13명) △가족감염 21.74%(10명) △구로구내 기확진자 접촉 6.52%(3명)이다.

구대책본부 측은 지난 7일(수)  "최근 발생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타구 확진자와의 만남으로 인한 감염 후 가족 등으로 전파 확산되는 N차 감염이 다시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최근에는 지역내 A고등학교에서 N차 감염이 발생, 3학년 학생과 교직원 236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구로구대책본부에 따르면 지역내 모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A(19)군이 코로나19증상이 발현되어 검사를 받은 결과 지난27일(토) 확진판정(구로구1137번)을 받았다.

이에 A군의 밀접 접촉자에 대한 검사결과 개인교습 강사(영등포구) 및 강사가족들이 연달아 양성으로 판정을 받았다. 

구로구보건소는 A군과 개인교습강사가 접촉한 학생들의 감염확산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A군이 재학중인 고등학교 3학년 전교생과 교직원 263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이 결과  해당 고등학교 재학생인 3학년 2명이 추가 확진판정(구로구 1147번, 1159번)을 받았다.   

여기다 A군의 개인교습 선생인 영등포구 확진자가 가르치는 또 다른 학생인 구로구내 한 중학교 학생과 학생의 가족도 추가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하여 "'구로구 소재 고등학교와 개인교습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이며 "학생이 최초 확진된 후 친구, 개인교습 선생님이 추가 확진되고, 이후 개인교습 선생님의 가족과 수업한 제자, 제자 가족으로 n차 전파된 것"이라고 밝혔다.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 N차 감염 사례에서 구로구 확진자는 최초 확진자를 포함한 5명(1137·1147·1159·1163·1164)이며, 이외 영등포구 확진자 4명, 양천구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